[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돌미끄럼을 탔소! 너무 재밌었소!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과 전망대 산책, 그리고 돌미끄럼틀!!

때는 후니후니훈을 보러 나주에 간,

벚꽃이 한창 피는 어느 날.

나는 하루에 한끼만 먹는..

배고프지 않으면 밥을 잘 안 먹는 파라..

둘이 가게 가서, 후니훈만 점심을 먹고는..

빛가람 호수공원으로 향한다.

벚꽃도 피고 봄이 왔는데도...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하고 을씨년스러웠다.

저 멀리 보이는 전망대를 호수공원을 삥 둘러 방문할 예정이다.

중간에 전기 관련된 놀이 공원이 작게 있었다.

이 녀석은 페달을 밝으면 전기가 생겨서 모노레일의 원리로 앞으로 나아가는 자전거란다.

위에 레일이 달려있어 자전거가 전반적으로 덜컹거리고,

체인이 있는 자전거에 비해 구르는 효율이 잘 안 나온다.

그치만 모노레일의 원리로 움직이는 자전거의 느낌이 오묘하고 재미있어 나는 한 세바퀴 탔다.

레일의 총 길이가 50~70m 정도 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전거 사이의 거리가 멀면 자동으로 자전거가 멈춰 범버카 느낌은 내기 어려웠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같이 아이가 된 후니훈.

이건, 멀리서 내가 패달을 굴리면 전기가 생산되고,

그 전기로 앞에 있는 뺑뻉이가 돌아가는 건데. 창피하다고 하면서도 모든 기구를 함께 체험해보는 그.. ㅋㅋ

심지어 본인도 굴린다. ㅋㅋ

신도시라서 그런지..

해충기피제 분사기까지도 마련되어 있었다. 스게~

이제 전망대가 조금은 더 가까워보인다.

이 호수 깊이가 나름 깊다면, 이 곳에 노 젓는 배나, 전기발전으로 움직이는 배를 놓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숲 산책로가 되어 있었지만, 어른들이 즐길만한 것은 딱히 없다.

8번 조화원쪽에 튤립을 심어놔서 그쪽은 걸을만하긴 했지만..

아직 만개하지 않은 튤립들.

전망대 도착.

걸어서 올라갈 수 있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모노레일은 편도 1,000원의 돈을 받는다.

속도도 느리고 거리도 짧아 우리는 걸어 올라가기로 한다.

나주 관광지들..

우주선처럼 생겼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갔다.

바닥에 나주의 유명한 관광지들이 보였다.

이곳 이후의 일정이 나주곰탕으로 유명한 하얀집에 가고, 그 옆의 금성관도 방문할 예정이라 이 녀석만 특별히 찍어보았다.

전망대에서의 모습.

왼쪽으로 모노레일의 레일이 보인다.

참고로 전망대 엘레베이터는 무료이고, 전망대도 무료이다.

한전들이 보인다.

호수공원도.

저녁에 왔을 때의 뷰는 또 어떨까 궁금하긴 한데..

아쉽게도(?)..

집에 한번 들어가면 나갈 생각을 잘 안 하는 후니훈과..

추위에 취약한 나의 조합이 어울어지며 저녁때 방문하지는 못했다.

모노레일

전망대

옆쪽에는 컨템포러리 아트월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전시공간이 있었는데..

솔찍히 사진 몇 개 걸어놓고 끝이며...

그 사진 또한.. 그냥 나주의 풍경사진 뿐이니..과감히 해스해도 좋다.

[지도: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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