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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돼지왕 왕돼지 이야기 (일기, 단상)

바닐라 향 향수 샀당! + 향수에 대한 기본 지식!

by 돼지왕 왕돼지 2019.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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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향 향수 샀당! + 향수에 대한 기본 지식!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가 아닌

친구 따라 LUSH (러쉬) 갔다가.. 바닐라 향수에 반해 버렸다.

바닐라리 바디 스프레이를 긴팔 옷에 한번 뿌렸는데.. 그 달짝지근한 은은한 향이 계속 나를 기분 좋게 해주었다.


그때부터 열심히 러쉬의 "바닐라리" 향수를 알아보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아까워서 못 사겠었고,

그나마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루트가 일본에서 사는 것인데....

이거 하나 싸게 사려고 일본 비행기 티켓까지 알아보았다능... (물론 먹는것과 여행을 겸사겸사할 목적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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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회사 일이 많고, 일정적인 요소까지 작용하면서 대체 향수들을 알아보다가 발견한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이다.


LA RIVE 의 Vanilla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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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면 이렇게 생겼고, 용량은 30ml. 가격은 약 1만원이다.

러쉬의 바닐라리는 한국에서 30ml 에 55,000원인것을 고려한다면 너무너무나 해자스러운 향수이다.

물론 향수의 퀄리티는 다르다. 바닐라리의 그 향 지속력과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아지는 그 향을 따라올 순 없지만...

그래도 이 향수는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아쉬움 없이 쓸 수 있다.


우선 이 향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향이다.

고급진 바닐라 향이라기보다는 약간 저렴한 바닐라향이라고 볼 수 있다.

파우더리한 느낌도 살짝 가지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파우더리 느낌이 조금 더 강하게 나다가,

마지막에는 살짝 매운듯한 향으로 마무리된다.


향수를 알아보면서 알게된 여러 가지 정보를 이 기회에 살짝 정리해보고자 한다.


부향률

향과 알콜의 비율을 얘기한다. 다시 얘기하면 알콜을 제외한 원재료의 비중을 얘기한다.

부향률이 높을수록 향수 원액이 더 많이 들어갔다는 얘기렸다. 그리고 원액이 많이 들어갔으니 향이 더 오래간다.

그리고 부향률에 따라 향수의 "등급(?)" 이 달라진다.


파르퓡 (Parfum) : 부향률 15% 이상

향수 종류 중 원액의 비중이 가장 높고, 따라서 향이 가장 오래 지속된다.

6~7시간정도 향이 지속되며, 원액 비중이 가장 높으므로 가격도 가장 높은 편이다.


오 드 파르퓡 (Eau De Parfum) : 부향률 9~12%

파르퓡 다음으로 원액이 많이 들어가 있다. 지속시간은 5시간정도이다.

Eau (오) 는 물이란 뜻이고, De (드) 는 영어의 of 이다.

줄여서 EDP 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향수가 이 등급 또는 이 아래 등급인 EDT 등급이다.


오 드 뚜알레뜨 (Eau De Toilette) : 부향률 5~10%

지속시간은 3~4시간정도 되는 향수이다.

Toilette 가 들어가서 갸우뚱 할 수 있겠지만, 뚜알레뜨는 "화장" 이란 뜻이다.

줄여서 EDT 라고 표현한다.


오 드 콜롱 (Eau De Cologne) : 부향률 3~5%

1~2시간의 지속시간을 갖는다. 그래서 보통 샤워 후 바디 스프레이 느낌으로 뿌려주는 게 이 등급이라고 보면 된다.




노트

향수에 사용되는 노트는 음악의 음표(note, 노트)와 같은 의미이다.

향수는 단일 원료로 만들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향이 변하며 다른 인상을 남기는데, 특정 시점의 향을 노트라고 표현한다.

시점에 따라 노트는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로 구분할 수 있다.


탑노트

향수를 뿌리는 시점부터 알콜이 날아간 10분전후까지의 향을 이야기한다.

최초에 나는 향이기 때문에 레몬 오렌지와 같은 시트러스 계열을 탑 노트로 사용한다.


미들 노트

향수를 뿌린 후 30분~60분이 지난 안정기에 들어간 향을 이야기한다.


베이스 노트

가장 기본이 되는 향이라고 보면 되고, 가장 오랫동안 맡는 향이 될 것이다.

보통 2~3시간이 지난 후에는 베이스 노트의 향이 남는다고 보면 되는데, 그 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잔향의 느낌으로 남는다.


탑, 미들, 베이스 노트를 알게 되면, 향수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게 된다.

우리가 시향을 할 때는 대부분 탑 노트의 향만 맡게 된다. 그래서 올리브 영 같이 여러 개의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경우  비슷한 탑 노트를 사용한 향들은 비슷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향수의 진가는 미들노트~베이스 노트에서 나타나므로, 진짜 구매하고픈 향수가 있다면, 직접 착향하여 시간이 지나며 나타나는 미들노트와 베이스노트의 향까지 맡아본 후 향수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흥미로웠는가? 그럼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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