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휠 크기(튜닝) 장단점

우선 타이어 휠에 대한 치수를 말할 때, 195/70/14 이렇게 3개의 숫자로 표시하곤 하는데,

첫번째 195mm 는 접지면. ( 타이어를 정면에서 봤을 때 너비, 폭 )

두번째 70은 편평비 (단면 높이 / 단면 폭)

그리고 마지막 14는 휠의 인치를 말한다.

휠의 크기가 커질수록, 보통 접지면과 휠의 인치값은 올라가고, 편평비는 내려간다.

경량 휠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의 경우를 기준으로 휠의 크기가 커지면 광폭이 되면서 바퀴 무게도 늘어난다.

바퀴하나당 1kg 이 무거워지면 차량에 어른 2명이 탑승한 것과 비슷한 효과라는 썰이 있다.

이는 바퀴 무게가 늘어나는게 생각보다 차에 주는 부담이 큼을 나타낸다.

큰 사이즈의 휠을 장착한다는 것은 편평비가 낮아진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고,

편평비가 낮아진다는 것은 사이드월(타이어 고무부분의 옆부분에서 봤을 때 두께)이 상대적으로 얇아져 신축작용이 줄어든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고속 주행에서 더 안정감이 생기고 핸들을 돌릴 때 반응도 빨라진다.

큰 사이즈의 휠을 장착하는 것은 외관상 심미적 요인도 매우 많이 작용한다.

큰 사이즈의 휠을 사용했을 때 단점도 존재한다.

사이드월이 휠에 대한 충격흡수작용도 하는데, 사이드월이 얇아짐으로서 충격흡수가 상대적으로 덜 된다.

그래서 승차감이 나빠지고, 소음이 증가한다.

휠에 대한 내구성도 감소하여 휠이 깨지거나 모양이 변형되기도 더 쉽다.

광폭이 되면서 지면과의 마찰 저항도 증가하여, 가속력이 작아지고, 덧붙여 바퀴도 무거워지면서 연비하락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통 사이드월이 얇아지면 무게중심이 더 바깥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힘이 더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 해주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밀릴 수도 있다.

광폭이 되면서 빗길 수막현상, 눈길에도 약해지기 쉽다.

정리하면 큰 휠은 빠른 속도와 코너링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반면 ( 스포츠카들 )

승차감이 떨어지거나 휠이나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차에 적합한 휠을 사용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