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포스팅이지만 정보를 남기는 차원에서 적어봄.
처음 얀센이 들어왔을 때 신청해서 맞았음.
그 당시에는 백신 맞는 사람들이 타이레놀을 엄청 사면서 타이레놀도 품귀 현상이 살짝 발생하던 시기임.
대학로의 약국 거리(?)에서 처음 방문한 집에서는 타이레놀이 없었고,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약 추천하길래 옆 약국으로 갔더니 그곳은 있었음.
타이레놀은 크게 이알(서방정)과 일반 500ml 로 나뉨.
500ml 제품은 약효는 좀 더 빨리 듣지만 지속시간은 좀 짧고,
이알(서방정) 제품은 조금 천천히 듣지만 약효 지속시간이 길다고 함.
서방정이라는게 서서히 방출이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고 약사가 말함.
500ml 10캡슐 한곽 2500원에 구매.
약사가 통증 시작되면 1~2알 먹고, 증상 계속되면 4~6시간 단위로 하나씩 더 먹고, 하루에 6개 이상 먹지 않도록 가이드 해줌.
백신 맞으러 동네 이비인후과 방문.
주사를 꼬집어서 놔주는데도 꽤 뻐근한 감각이 있음. 혹시나 쇼크 등의 급격한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20분정도 앉아있다가 가라고 안내 받음.
20분 대기했고, 이상 없어서 집으로 돌아감.
위와 같은 안내 사항 종이를 줌.
접종 후기들에 의하면 8시간 지나서 부작용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접종 후 약 8시간 정도 지나니까 뭉툭한 송곳으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온몸 군데군데 일어남. 처음에는 모기가 물었나 싶을정도의 강도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발전.
그리고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약간의 미열과 근육통이 조금씩 발생하려고 하고, 살~짝 구역감이 발생함.
타이레놀 하나 먹고 잠 청함.
또 다른 썰에 의하면 면역력이 강할수록 부작용도 쎄게 온다는데,
부작용이 안 온다고 항체형성이 안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함.
첫날 증상 정리.
접종 직후 : 팔 뻐근함
접종 8시간 후 :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시작되고, 미열, 근육통, 오심이 살짝 발생. 타이레놀 먹고 잠.
몸이 덥고 온몸이 욱씬욱씬 해서 잠을 설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근육통과 두통이 심해짐. 열도 조금씩 더 나고.. 체온 측정 했더니 37.4도... (나는 체온이 낮은 편이라 평소 35도 중후반이 나옴)
타이레놀 하나 먹고, 누군가 속이 쓰릴 수 있는 약이라는 정보를 줘서 살짝 요기만 해줌.
오후 2시경 37.6도.
심하진 않지만 몸살기운의 근육통과 욱씬거리는 근육통으로 타이레놀 하나 더 먹음.
오후 9시경. 37.1도.
열이 많이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타이레놀 하나 더 먹음.
접종 다음날 정리
아침 : 열 37.4도 (평소에 비해 약 2도 오름). 타이레놀 한 알.
점심 : 열이 떨어졌다 다시 올라 37.6도. 몸살기운과 근육통 있음. 타이레놀 한 알 더.
저녁 : 열이 떨어졌다 다시 올라 37.1도. 타이레놀 한 알 더.
접종 2일 후
개운하진 않지만 그래도 열도 떨어지고 근육통 등도 적어짐. 타이레놀 먹지 않고 버팀.
접종 3일 후
역시나 개운하진 않지만 그래도 열은 거의 없고, 근육통도 거의 없어짐. 그냥 찌뿌뚱함이 엄청 심함.
접종 4일 후
컨디션 회복기.
얀센은 1회 접종이므로 다행이었다는 생각..
타이레놀 없었으면 지옥을 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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