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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놀이터

목 늘어난 흰 티 셀프 수선하기 (망한거 구경오세요~)

by 돼지왕 왕돼지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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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건을 잘 못 버린다.

그래서 목이 늘어난 흰 티를 버리지 못하고 수선하여 입어보기로 했다.

 

 

목이 이렇게 너덜너덜거린다.

어떻게 수선할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다이소에 가서 '우레탄 줄'과 '돗바늘'을 사서 늘어난 목주변으로 한바퀴 돌려주면 된단다.

 

 

그래서 사왔다.

각 1000원.

참고로 우레탄 줄이 없는 다이소가 많으니 참고! (내가 방문한 동네 매장 두곳은 모두 없었고, 재입고 예정도 없다고 했다..)

 

 

티셔츠를 보면 우상단에 찢기 좋은 결합부가 있다.

이 부위를 커터칼로 살살 긁은 후, 이곳을 통해 우레탄 줄을 끼운 돗바늘을 넣어 함바퀴 돌려주면 된다.

 

 

짜잔!!????

 

첫 도전이라... 첫 사진과 비교하면 분명 조금 펴지긴 했는데 그래도 쭈글쭈글하다... ㅎㅎ

찾아보니 너무 팽팽하게 당기면 이렇게 운다고.. 그래서 톡톡톡 잘 쳐서 잘 펴준 후 매듭지어야 한다고 한다.

 

이를 참고하여 이후에 몇 개 더 수선해봤는데 확실히 쫀쫀하게 '우와!' 할만큼 수선되는 것은 없었고, 

잘 하면 '걸레 수준'에서 '살짝 늘어난 수준'정도까지는 수선이 되는듯했다.

 

걸레에서 벗어났으니 또 열심히 입어줘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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