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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은 걷고 싶다.
나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머리에 생각이 참 많은 편인데 걷다 보면 생각이 많이 줄어든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걸으며 풍경을 보는 것은 기분이 좋다. 모험을 하는 느낌이다.
혜화에서 출발해서 동대문쪽을 지나
장충동을 지난다.
도심 한가운데서 독특한 풍경들을 찾을 수 있음이 재밌다.
적당히 구름 낀 푸른 하늘.
남산 공원의 꽃들.
남산공원 중턱에 있는 제갈량(공명)의 사당이라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닫혀 있어서 내부 구경은 하지 못했다.
삼순이 계단으로 유명한 남산의 그 계단.
남산타워(서울 N 타워)와 그 옆 에펠 타워? ㅋㅋ
해방촌 근처.
날씨가 좋으니 루프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기자기 이뻤던 식물 가게.
골목의 독특한 감성의 카페.
그리고 독특한 감성의 외국인 커플.
강한 햇볕에 바싹 마르고 있는 빨래들.
나를 내려다보며 무섭게 웃고 있는 나의 사랑 호머 심슨 아조씨.
그리고 돌아온 집에서 보이는 멋진 노을.
너무나 행복하고 훌륭한 뚜벅이 산책이었습니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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