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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좀 조용한 곳에서 혼자 쉬면서 칵테일을 먹고 싶었음.
원래 가려고 점찍어 놓았던 칵테일 집들이 휴무였음.
그래서 차선으로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이 칠린(Chillin)
만석에다가 대화 소리가 엄청 울려서 엄청 시끄러웠음..
그래서 바깥에 앉고 싶었는데 비가 왔었기 때문에 바깥 테이블 세팅을 해 줄 수 없다고 함 ㅠ
나중에 사람 좀 줄은 다음에 딱 알맞은 소음이 되긴 했음.
나의 칵테일 초이스는 '블랜스완'. 9000원.
'스모키한 아이리쉬 위스키에 견과류 리큐르와 진한 에스프레소를 가하여 깊은 베이스를 만들고, 시나몬을 띄어 향을 더해 무게감이 느껴지는 칠린의 느와르 시그니처 칵테일' 이라고 설명되어 있음.
나름 힙한 감성을 냄
왼쪽 : 친구의 칵테일. 웨딩마치.
오른쪽 : 나의 칵테일. 블랜 스완.
처음에는 무슨 커피맛만 나네.. 했는데
전체적으로 중후한 향과 함께 적당히 진한 알콜농도(30%).
불에 그을린 계피 스틱의 향이 상당히 고급짐을 선사함.
이 칵테일을 맛 본 이후에 '향이 좋은 홈 카페 커피 + 소주' 로 집에서 커피 소주를 종종 만들어 먹는데 맛이 기가막힘.
내부 공간 소리가 너무 울리는 단점이 있어 조용히 쉬기는 어려움.
그러나 나름 힙한 감성을 즐기기에는 괜찮은 곳.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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