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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생으로부터의 깜짝 선물.
디카페인 커피 200g 두봉을 선물 받았습니다.
과테말라 블랜드와 에티오피아 블랜드.
과테말라 블랜드는 산미가 적고, 쓴 맛이 조금 더 있는, 묵직한 블랜드.
그리고 에티오피아 블랜드는 산미가 조금 더 있고, 가벼운 블랜드.
박 선생 말에 따르면 디카페인은 맛이 빠지기 떄문에
블랜드를 잘 해야 맛을 제대로 낸다고.. 그런 조사까지 마치고 보낸 거라고 합니다.
감동감동!
그리고 항상 내 생일을 챙겨주는 재미있는 친구 나라이.
처음에 또 원하지 않는 선물을 보내서 "나는 이런 게 필요하다" 라고 말하면서 링크를 보내자,
"나는 귀찮은 거 싫어해. 돈 줄테니 알아서 주문해!" 라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뭔가 기분이 묘하긴 했으나 원래 츤데레 같은 친구라는 걸 알아서
웃으면서 '역시 재미있는 친구야~' 하면서 넘깁니다.
이 친구가 도착한 덕분에 이제는 분쇄된 커피가루를 사는게 아니라, 원두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두로 주문하면 좋은 점은 커피의 신선도를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는 것.
저는 프렌치 프레스로 커피를 우려내기 때문에 커피를 굵게 갈아냅니다.
요즘 재택을 많이 하는데,
아침에 원두를 바득바득 가는 재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의 홈카페를 여는데 일조해주신 두분께 감사.
덕분에 행복한 홈카페 라이프를 잘 즐기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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