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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맛있는 음식들

[대전 선화동 맛집] 카라멜 (Karamel) - 독특한 메뉴에 맛있음을 겸비!

by 돼지왕 왕돼지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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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웨이팅이 있는 집.

순서대로 전화번호 적어놓고 가면 연락 줌.

 

 

내부 인테리어 투박한 나무 느낌 & 깔끔.

 

 

별로 먹을 생각이 없긴 했지만,

몇몇 메뉴는 방문 당일 안 되고 있었음.

 

메뉴와 음료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해주고 서버분은 퇴장.

 

알리오올리오 10000원

명란파스타 13000원

흑당 진저 레몬 에이드 5000원

 

이렇게 주문.

 

 

에피타이저로 준 발사믹 올리브유 토마토.

막 맛있다는 아닌데, 아피타이저로 괜찮음. 

 

 

메뉴 두번이나 잘못나와서 뇨끼파스타는 그냥 서비스로 받음.

뇨끼 맛 궁금했는데 아주 횡재했음.

 

일단 뇨끼의 식감이 내가 알고 있는 뇨끼의 식감이 아니었음.

내가 아는 뇨끼의 식감은 수제비와 비슷한 쫄깃한 밀가루 덩어리인데,

이곳의 뇨끼는 상당히 삶은 감자의 느낌을 많이 내는 맛과 식감이었음.

 

소스가 상당히 느끼한 편인데,

뇨끼의 으깨지는 식감과 감자의 맛이 그 느끼함에 덧셈을 해버림.

사이드 느낌으로 먹기엔 괜찮지만, 메인으로 먹기에는 왠만한 느끼함을 커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힘들 수 있음.

 

뇨끼 파스타에 있는 표고 버섯은 향과 식감이 깜짝 놀랄 수준으로 맛있었음.

 

 

 

친구가 주문한 알리오 올리오.

약간 크림이 가미된듯한 끈적한 형태의 소스.

알리오 올리오 미식가인 친구는 처음에는 살짝 별로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맛나게 먹음.

루꼴라가 위에 많이 얹어졌고 나는 매우 맛나다고 평가. 

 

 

 

흓당진저레몬은 칵테일 느낌으로 훌륭.

1인 1음료 시키면 메뉴 10% 할인해준다는데,

다음번에는 1인 1음료 시켜서 할인 받아야겠음. 이 음료가 이렇게 훌륭한 맛을 낼 줄 몰랐음.

 

 

명란 비율이 훌륭하고 그 간도 꽤 괜찮았음.

파가 꽤 많이 들어가 있는데 꽤 잘 어울렸음.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정말 '명란파스타' 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맛을 냄.

 

 

전반적으로 아주 훌륭한 식사였음.

왜 오픈 시간에 가도 줄을 서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양적인 측면과,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 측면에서 서버가 왜 인원 수보다 1개정도 더 시키는 것을 추천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음.

 

재방문 의사 개만땅.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독특함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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