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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성균관 대 앞 노래방에 자주 가는데, 그 앞에 "환식당" 이라는 이름의 파스타 파는 집이 있다.
친구랑 밥 먹고 후식느낌으로 노래방에 갔기 떄문에 항상 나오면서
'다음에 저기 가보자' 라는 이야기로 기약없는 약속을 하곤 했는데..
이날은 후식느낌의 노래방이 아닌,
밥 먹기 전 놀이 느낌의 노래방을 방문하게 되서,
드디어 그 환식당에 가게 된다.
친구는 최애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 가격은 6900원으로 저렴!
나는 배가 많이 안 고팠으므로 감바스 주문. 12900원.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은 심심한 맛으로 맛은 만족스러웠음.
그런데.. 감바스 새우는 컸지만.. 마늘을 비롯한 야채가 없는 (방울 토마토 몇 조각이 다) 감바스였음.
그리고 새우가 조금 덜 익혀져 나온 느낌인 것도 아쉬웠음.
감바스에 얹혀 나온 바게뜨는 위에 갈릭스프레드 같은 것이 발라져 있어서 맛을 기대했는데... 좀 실망..
감바스 오일 자체는 맛있었음.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평타였는데, 함께 한 친구는 혼자서 와서 또 먹을 정도로 괜찮았다고 한다.
이 곳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냄새나는 행주"로 닦은 테이블..
행주로 테이블을 닦아준 후부터 비위가 팍 상해서.. ㅠ
이것만 아니었어도 조금은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은...
나는 재방문 의사 없고,
친구는 있다고 한.. 의견이 갈린 식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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