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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진국 고봉삼계탕 @ 명동 회식으로 명동에 있는 고봉삼계탕을 가게 되었다. 집밥먹으며 살 때에는 어무니께서 그래도 가끔씩 삼계탕을 해주시곤 했고, 이상하게도 대전에서는 삼계탕집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서울에서는 괜찮은 삼계탕 집을 찾기가 힘들다. 그 와중에 "가격문제만 제외하면" 참으로 괜찮은 찾았다. 아래 사진에 있는 녀석이 한방삼계탕으로, 가격은 무려 17000원. 국물이 확실히 한방의 느낌이 나도록 진하며 약재맛이 나는 것이 참 좋았다. 국물이 맑게 흘러내리는 국물이 아니라 점도가 있을 정도로 살짝 찐덕한 녀석으로 비싼 느낌이 팍팍 들긴 한다. 같이 먹으라고 인삼주도 한잔 같이 주는데, 건강이 2배가 되는 것 같다. 국물을 바닥에서부터 잘 떠먹다 보면 꽤나 많은 양의 견과류도 찾아볼 수 있다. cf) 나중.. 2015. 7. 22.
Thank u for warm heated invitation. 원래는 방서랑 도삭면이나 먹으러 가려구 그랬는데, 내가 최근 계속 감기로 도생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방서가 남편 회사갔으니 와서 집밥고 먹고 편히 쉬고 가라고 제안한다. ( 남편 회사갔으니 쉬고가라를 오해하지 말길.. ㅎ ) 내가 방서네 도착한 시간은 약 1시. 방서가 이 상을 차려나온것은 약 3시 40분. 감기때문에 입맛이 없었는데 방서가 2시간 넘게 요리를 하면서 나에게 식욕을 만들어주었다 ㅋㅋㅋ 그래도 항상 느끼는건데 방서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집안일이라고는 하나도 안 하고 못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이런 요리들을 꽤나 정갈하게 맛나게 뚝딱뚝딱 만들어온다. 위의 녀석은 부추전. 간단히 부추만 들어갔지만 맛이 참 깔끔. 요 녀석은 제육볶음. (내가 볼땐 파더 테레사인) 남편이 양념해 놓은 녀석인.. 2015. 3. 16.
쓰고이 방샤셤머 방사셤머 집들이 겸, 륍이 청첩장을 받으러 방사셤머 집으로 금요일 밤 모였다. 륍이는 시외버스를 타고 고향을 내려가야 했기에 미리가서 방사셤머가 차려준 밥을 먹고, 나는 늦게 가서 은립이랑은 인사만 하고 보내게 되었다. ㅠ 여튼 그래서 방사셤머의 요리를 본격적으로 혼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집안일의 집자로 모를 것 같은 방샤셤머가 해준다는 요리는 뭔가 살짝 불안하기도 하면서 묘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부엌에서 뭐를 투닥투닥 쪼물딱 거리더니 이런 걸 만들어왔다. 이름을 뭐라고 해야 모르겠지만, 여튼 무지 맛있었다. 연여샐러드? 도 아니고.. 여튼 야채들을 연어로 돌돌 말았을 뿐인데 연어를 좋아해서인지 아니면 방사셤머의 손맛이 좋아서인지 꽤 맛있었다. 그리고 메인 디쉬로 나온것은 소불고기!.. 201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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