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맛집] 항아리에 보쌈을 담아서 주마! 항아리 보쌈

오류동 나름 토박이 "박조교" 가 소개해주어 알게 된 항아리 보쌈.

사실 먹은 것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은 날이며, 어머니와 함께 했다.

이것저것 한다고 늦게 포스팅한다.

요 녀석은 오류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녀석으로,

저녁 시간에는 평일에도 줄을 서서 먹는 집이다.

돈을 많이 벌어서 바로 몇 가게 건너에 별관을 냈는데, 그래도 줄을 설 정도이다.

메뉴의 종류는 몇 개 없다.

항아리 보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표메뉴 보쌈을 판다.

가격은 무난하다. 

개인적으로 보쌈을 좋아하는데 가격이 좀 저렴했음 좋겠다. ㅠ

기본 보쌈은 물론, 계절에 따라 굴 보쌈도 하고,

보쌈집에 걸맞게 쟁반국수도 판다.

마지막으로 파전까지 파는데, 파전은 평판이 별로 안 좋다.

고기 추가, 굴 추가 등의 옵션도 있으니 잘 활용하도록,

참고로 우측을 보면 원산지 표시가 있는데..

돼지고기가 "프랑스산" 이라는 점이 매우 아쉽다.

둘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이며,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혹시나를 위해 메뉴판을 하나 더 찍어본다.

원래 줄서서 먹는 집인데, 오후 4시쯤 방문하니 사람이 별로 없다 ㅎ

이런 조용한 것 좋다.

인테리어는 그냥 이렇게~ 무난.

고기를 미리 삶아놓기 때문에 이렇게 바로바로 나온다.

기본 반찬은 우측을 참고,

항아리 보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릇들이 항아리( 장독대 ) 뚜껑같이 생겼다. 정감있다.

자 메인 디쉬를 열심히 찍어보자.

김치와 무김치 모두 맛있다.

무김치(?) 에는 굴이 조금 들어가 있어 맛이 좋다.

굴 싫어하는 사람은 일반 김치를 먹으면 되겠다.

둘다 김치가 맛있다.

자 맛있게 생긴 이 녀석들의 조합을 보라..

요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홍보대사 같다. ㅋㅋ

자, 마늘까지 하나 얹어서 앙~

고기들이 빨리 먹어달라고 열 맞추어 기다린다.

개인적으로 오돌뼈를 좋아하는데, 저 뼈들이 참 맛있어보인다. ㅎ

굴 맛 나는 무김치.

매콤 시원 배추김치.

이렇게 고소한 고갱이에 싸서도 한입 앙~

무쌈에 싸서도 앙.

자, 그럼 맛 평가에 들어간다.

처음 항아리 보쌈을 추천받아 갔을 때는 정~~말 맛있었다.

약 3년정도 전이지 싶은데, 그 때는 ★★★★ + 0.75개 정도였다면..

요즘은 소위 말하는 "돈을 벌어서 변했다." 인지 좀 못하다.

이전에도 고기를 수입했는지는 모르나,

어머니의 평가에 의하면

돼지고기의 원산지가 "프랑스산" 이란 것을 확인한 순간부터 맛이 정말 덜하다고 하셨다.

원효대사가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면서 그렇게 꿀맛이었듯이

사실 모르고 먹는 것이 꿀맛이다. 아니면,

처음부터 국내산 원산지 등을 먹는 것이 상책!!

개인적으로 고기의 질이 조금 떨어진 느낌을 받기도 하고,

두께도 얇아진 것이 아마도 양을 좀 줄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늘 리필의 경우, 처음 것은 맛있게 매웠다면, 리필된 마늘은 맵기만 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두번째부터는 중국산을 주는 것 같다고 하는데, 이는 확인할 길이 없다.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중국산 마늘은 아리고 매운 맛이 강하다고 한다.

여튼, 요번에 맛본 녀석의 맛은 ★★★ + 0.25 정도.
과거 방문했을 때에 비해 ★ + 0.5 나 떨어졌다. 아쉽다 ㅠ 

아마도 자주 먹어서 맛이 익숙해졌을 수도 있고,

실제로 퀄리티가 떨어졌을 수도 있다.

이는 직접 방문해서 직접 맛 보시길~

나가는 길에 있는 공간인데, 추운 겨울에 대기인원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기다리다 손님이 들어가는 형태.

 아, 참고로 남은 음식은 포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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