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얼굴과 함께 한 탐앤탐스 이태원점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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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에 자주 가는 편인데,

주로 아메리카노 + 리필만 애용하는 편이라

간식류는 잘 사먹지 않는다.

그나마 먹어본 것은 어머니께서 즐겨 드시는

허니 버터 브레드와 이전에 친구와 먹었던 프레첼이었는데..

오늘 고품격 얼굴을 가진 분께서

마늘냄새를 풍기고 싶다며

갈릭 브레드를 주문하였다.

이 녀석이 바로 그 녀석.

위에 파슬리 가루가 파르라니 뿌려져 있고, 

갈릭 버터를 잘 발라놔 노르스름 하니 맛있겠다.

맛은 조금 부드러운 마늘빵 느낌!

중간에는 저렇게 치즈슬라이스도 들어있는데,

뽀또나 오레오 나누듯 위쪽 아래쪽을 나누다 보면

치즈가 위에 붙기도 하고 아래 붙기도 하고 그런다.

있으나 없으나 맛있기는 하나 있는 편이 더 맛이 진하니 맛이 좋다.

어떻게 하다가 고품격 얼굴님과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아이유와 수지를 비교하게 되었다.

나는 수지와 아이유가 다 이쁘다고 했는데,

고품격 얼굴님은 수지는 이쁘지만 아이유는 이쁜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음...

그러면서 내 눈이 썩었다고,

눈이 참 낮다고.. ㅋㅋ

그러면서 또 문근영 이야기가 나왔다.

문근영이 청엘에서 너무 아줌마처럼 늙어서 나온다는 것이다.

나는 또 반박했다.

문근영은 그냥 애 같이 생겼는데 무슨 소리냐고

그랬더니 네이버에서 "문근영 외모 논란" 이라는 글까지 찾아주면서

그녀는 성형을 해야 한다고 어찌나 그러던지..

그러면서 자신은 고품격 얼굴이라고 자신있다며

사진찍으라고 얼굴을 내밀어 주었다.

여러분 고품격 얼굴 보세요 ㅋㅋㅋ

내가 눈이 이상한가보다. 인정한다.

저 얼굴이 고품격으로 안 보이니 내 눈이 이상한거다.

근데 나는 그냥 저품격 눈 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와하하하하

참고로 이날 먹은 음료는

그린 민트 초콜릿 탐앤치노.

민트의 화한 맛이 많이 나서 좋았는데..

저놈의 고품격 얼굴이 참.. ㅋㅋㅋ

그리고, 이상하게 외로울 땐 연락도 안 오던 것들이

왜케 고품격 얼굴이랑 있으면 연락들을 하는지 헐..

여튼 고품격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내 눈이 낮음을 정확히 확인한 날이었다. 이상 끝~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