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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표 "슈크림 붕어빵". 붕어빵 한조각과 추억 한조각. *
은행동 가는 길에
기업은행에 볼 일이 있어서 대전역 앞에서 내렸다.
그리고는 내가 좋아하는 시장구경을 하며
중앙시장을 쭉~ 지나가다가 붕어빵을 발견했다.
이제는 청결이 중요한 시대.
시장에서도 붕어빵에 이렇게 비닐을 사용해서
먼지도 막고, 보온도 하는 2중 효과를 보고 있다.
가격은 3마리에 1,000원.
종류는 일반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
처음 먹어보는 슈크림 붕어빵 2마리와 팥 붕어빵 1마리를 주문(?) 한다.
시장인심이 후하다고,
가격도 저렴하고,
왼쪽 팥을 보라. 워낙 팥을 많이 넣어서
왼쪽 팥을 보라. 워낙 팥을 많이 넣어서
붕어빵 색깔이 아예 검정색이다. ㅋㅋ
( 분당쪽에서는 한마리에 500원도 팔더라.. )
( 분당쪽에서는 한마리에 500원도 팔더라.. )
오른쪽 노란 녀석은 슈크림 붕어빵.
하지만, 이 슈크림을 빵집에서 파는 슈크림이라 생각하지 말아라.
익혀서 그런가 조~금 저급한(?) 맛이 난다.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라 좋다.
일반 팥보다는 조금 단맛이 적으면서
부드러운 것이 참 좋았다.
다음에도 구매한다면 당연 슈크림 둘, 팥 하나!
부드러운 것이 참 좋았다.
다음에도 구매한다면 당연 슈크림 둘, 팥 하나!
붕어빵을 뜯어먹으면서 목척교쪽을 건너는데 사람들이
다리 난간에 쭈욱~ 늘어붙어서
강 아래쪽을 바라다 보고 있었다.
강 아래쪽을 바라다 보고 있었다.
뭘 보고 있는걸까?
요 고기떼들을 보고 있다는 것..
이 녀석들을 구경하면서
붕어빵을 뜯어먹으니 기분이 오묘했다.
붕어빵을 뜯어먹으니 기분이 오묘했다.
그건 그렇고,
목척교와 붕어빵, 은행동... 이것들을 보니
초등학교 시절 아주 뚱뚱한 두이(?) 시절에.
컴퓨터 학원 앞에 있던
붕어빵 장사하던 형이 그립다.
붕어빵 장사하던 형이 그립다.
내가 집에서 잼 가져가서 같이
딸기잼 붕어빵도 만들어먹고,
딸기잼 붕어빵도 만들어먹고,
그냥 단백한 맛을 위해서 소를 넣지 않은
밀가루 붕어빵도 만들어 먹고 했었는데...
어린 나를 무시하지 않고,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줬는데..
밀가루 붕어빵도 만들어 먹고 했었는데...
어린 나를 무시하지 않고,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줬는데..
그 형은 지금 몇살이고, 어디서 무얼 할까?
날 참 귀여워 해줬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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