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창수 - 임창정스러움으로 대변되는 그만의 건달연기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줄거리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난 순간, 비극은 시작 되는데...
추락할 곳 없는 밑바닥 인생.
사람답게 살고 싶었다!
어느 날 마주친 그녀와의 하룻밤에서 시작된 한 남자의 파국!
그의 거칠 것 없는 인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모질도록 슬픈 목숨!
슬플 창(愴) 목숨 수(壽)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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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어떻게 이다지도 건달 역할 및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찌질이 역에 이렇게 잘 어울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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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이런 이미지의 영화를 많이해서인지, 영화들을 보기전의 임창정의 노래가 이제는 찌질한 사랑노래로까지도 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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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목숨이라는 제목의 창수. 정말로 그의 인생부터 결말까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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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가 있다면, "누가 나를 싸질렀는지도 모르고,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죽는것만큼은 내 의지로 해보자".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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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서와의 키스씬 후 임창정의 표정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손은서와 키스했다는 데서 온 기쁨에서부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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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임창정이 등장할 때 그 통배바지와 발걸음... 아.. 정말 임창정스럽다라는 말로밖에 설명이 안된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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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은 기대를 많이 실망시키기는 했지만 사실 여타 다른 복수극들 ( 총쏘고, 칼부림하고 지랄하고 ) 보다는 훨씬 현실적이라 오히려 단백한 맛이 있었다고 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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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긴 연극류의 연기만 하던 안내상이 이런 역할을 하니 뭔가 웃음이 피식피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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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빵 가기 전과 깜빵 다녀온 후의 차이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분장술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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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에 대한 사랑과 그에 대한 복수로 인생을 버릴 수 있었던 건 창수이기에 가능했던것.
만약 창수가 번듯하게 살아온 사람이라면, 창수의 동생처럼.. 본인을 먼저 생각했을듯..
물론 나도 암만 이뻐도 저렇게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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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는 장면이 참 많지만, 담배피는 상황을 참 사실적으로 잘 그렸다.
담배피다 침 뱉는 모습이나, 담배가 땡기는 상황이나, 담배피는 자세나.. ㅎㅎ
(참고로 나는 비흡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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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가 고문(?) 당하는 장면에서는...
망치질을 조금만 잘못해서 살짝 손가락을 때려도 그렇게 난리부르스를 치게 되는데,
손가락이 만신창이가 되는 상황에서의 리액션이라기에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나머지 디테일들을 보았을 때 임창정의 연기가 부족했다기 보다는
이는 아마 실제로 그런것을 당하는 사람을 내가 못 봐서일꺼다.
실제로 극심한 고통이 연속되면 임창정의 리액션이 정확한 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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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현실적인 영화도 없을 것이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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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지만, 임창정스러운 건달 & 찌질한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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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은 총 10점 만점에 4점 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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