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찌라시 : 위험한 소문, 음.. 글쎄.. |
줄거리,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줄거리
“이딴 거 뿌린 놈 누구야?”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만큼은 타고난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 일도 마다 않고 올인하지만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목숨을 잃게 된다.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는 찌라시의 한 줄 내용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직접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선 우곤.
전직 기자 출신이지만 지금은 찌라시 유통업자인 박사장(정진영),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 (고창석)을 만난 우곤은 그들을 통해 정보가 생성되고, 제작, 유통, 소비 되는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를 알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해결사 차성주(박성웅)까지 등장하여 위협받는 상황 속 우곤은 찌라시의 근원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보이지 않는 실체 ‘찌라시’를 둘러싼 숨막히는 추격이 시작된다!
예고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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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원을 계약금으로 주는 것은 뭔가 일본만화의 한 씬을 생각나게 하는 살짝의 감동은 있었으나, 그 바로 후의 배우들의 표정연기는 정말 손발이 오그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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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가 신나게 미친듯이 열심히 달리는 신이 있는데 와 진짜 나는 30이 되서도 골골되는데 대단하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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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배우 장진영. 나는 그의 이상하게 부자연스러운 그 턱 모양과 발음을 이용한 연기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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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들의 흑막.. 정말 지금의 대한민국도 이렇겠지? 하는 생각이 보는 내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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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고창석의 여기서의 연기는 전 직장동료와 생김새와 행동이 너무 똑같아서 몇번씩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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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살짝 감을 잡을 수 있던 것은 좋았지만,
결국은 김강우가 열심히 뛰어다니며 배후를 파해쳐 억울함을 푼다는 진부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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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암만 뚜들겨맞아도 얼굴도 금방 멀쩡해지고,
손가락을 암만 뿌러뜨려도 금방 다시 재생해서 신나게 돌아다닌다.
마지막에 목 졸라 죽임을 당한 후에도 갑자기 벌떡 일어나고..
그냥 총만 안 쐈지, 총 맞지 않고, 총 맞아도 죽지 않는 주인공 버프는 그대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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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전문 박성웅씨. 손가락 좀 그만 뿌러뜨리세요. 짱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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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킴의 역할은 정말 부족한 스토리를 억지로 매운 느낌이다.
왜 쓸데없이 위험한 데 계속 껴서 의리 지키는 척 하는지..
무슨 청소부들이 사장 얼굴을 못 봤을 테니 간단히 생각해서 사장인 척 하자고 하는지..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 되는 씬들이 많기는 하다.
한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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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장진영, 고창석, 박성웅 등 캐스팅은 짱짱하나 스토리의 완성도 부분에서 많이 아쉬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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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부분은 많지만, 그냥 김강우식 눈치보기, 눈 굴리기와 함께 타임 킬링용으로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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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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