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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그저그런 음식들

[성신여대] 타야스

by 돼지왕 왕돼지 201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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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니가 놀러왔다.

성신여대에 가서 뭔가 먹기로 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밥집들이 대부분 닫았다. ㅠ

네이년 블로그 리뷰 맹신자인 부라니가 네이년에게 열심히 맛집을 물어보았지만 대부분 문을 닫고...

치킨을 먹고 싶었던 나와 고기를 먹고 싶었던 부라니 중 부라니가 치킨은 별로라 하여 고기집으로 결정.

방문한 곳은 "타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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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밥집이라고 생각해서 들어갔는데.. 이곳은 사실 술집이었다. ㅋㅋ 고기를 팔긴 하는데 안주의 성격으로 팔아서 고기가 다 요리되어 나오고, 위에서 보듯 작은 램프를 이용해 계속 데펴먹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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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될 것을 찾아야 했기에 김치찌개랑 주먹밥을 주문했다.

김치찌개도 짠 편이어서 그냥 공기밥이 있었으면 했는데, 공기밥은 안 팔고 주먹밥만 판다. 그런데 저 주먹밥은 2,000원이나 한다...

그냥 공기밥을 먹고 싶은데... 그렇다고 김가루만 조금 뿌려진 주먹밥을 2개 시켜서 4,000원 내고 밥을 먹기는 뭔가 아까워 주먹밥 1개로 그냥 끝을 낸다.

김치찌개는 5,000원.
짜지만 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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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주문한 고기인데, 2인분으로 가격은 19,000원.

고기가 깍둑썰기한 듯한 모양으로 나와 뭔가 두꺼운 찹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었다.

안주의 성격이라 그런지 이 녀석까지도 짜서 정말 공기밥이 사무치게 그리운 곳이었다.

그나마 소맥을 말아먹으며 먹어서 망정이지.. 흑흑...

밥을 먹게 되면 앞으로 성신여대는 안 와야겟다.



여튼 평가로 정리를 하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맛은 꽤 좋다.

이곳은 밥집은 아니며 술집이라는 점 명심.

공기밥을 안 파는 것은 "선배 마이너스 100쩜!"

전반적으로 음식이 짜다. ( 전부 술안주 )

인테리어는 사케집 느낌으로 분위기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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