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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돼지왕 왕돼지입니다.
오늘 성균관대로 교육차 출장을 가면서 혜화의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돌쇠아저씨" 댁(?) 에 방문했습니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면 입구에 돌쇠아저씨 그림이 있는데, 이제 원더우먼 이미지가 있더라구요.
나이스 타이밍 럭키가이의 특성상 약 2~3분의 기다림으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자~ 메뉴부터 보시죠? ( 전 가격과 메뉴에 민감한 편이라 그런 분들을 위해 사진을 좀 크게 넣었습니다. ㅋ )
요런 것들을 팔고 있었습죠. 주력 메뉴는..
고르곤졸라 피자, 치즈떡볶이, 김치볶음밥으로 보입니다. ( 대부분 이것을 먹더군요.. )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고 싶었던 저는 느끼함을 고려하여 "돌쇠세트"를 주문합니다.
돌쇠세트 = 김치볶음밥 + 고르곤졸라 피자 + 후식 = 19600원 ( 18000원 )
(괄호안의 가격은 현금결제시 가격입니다. 8% 할인가격이라 하네요~)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어떤 벽보 종이에,
모든 세트 메뉴는 라면이 기본 제공되는데, 반 이상 남기면 벌금 ( 500원인가 800원인가 ) 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양이 적은 저는 세트메뉴를 시키면서 과감히 라면을 거부했습니다.
(라면이 가장 먼저 제공되서, 맛난 볶음밥과 고르곤졸라 피자를 남길 것 같아서였죠. )
먼저 나온 김치볶음밥..
같이 간 친구는 "특색은 없는 그냥 맛난 김치볶음밥" 이라고 표현한 후..
조금 먹다가 "그래도 재료가 이것저것 들어간 김치볶음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오양맛살(?) 도 좀 들어가있고,
오징어도 좀 들어가 있습니다. 김치는 쫌 맛났더랬죠..
다음으로 기대하던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습니다.
우아한 자태로 피자를 자르는 분은 제 친구입니다. ㅋ
아래쪽에 있는 투명한 소스는 물이 아닌 "꿀" 입니다.
이제는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 찍어 먹는게 관습처럼 되어 버렸죠??
2012/02/12 - [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 [음식 정보] 고르곤졸라 피자가 뭔가요?
2012/02/12 - [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 [음식 정보] 고르곤졸라 치즈. ( Gorgonzola Cheese )
맛은 매우 느끼했습니다.
One bite 먹는 순간.. "아, 이게 고르곤졸라구나.. " 와 함께.. 괜찮다~ 했습니다.
Second bite 부터는.. "아, 느끼하구나.." 와 함께.. 김치는 없는가?? 했습니다.
김치볶음밥을 시켰기 망정이지, 느끼함은 어쩔 수 없었고..
느끼함 속에 다 해치우기 위해 자기 취면을 걸기 시작했죠..
"치즈의 효능"을 스맛폰으로 검색하면서..
오 좋은 효능이야 좋은 효능이야를 외치며 끝까지 먹었더랬죠.
주위를 둘러보니 느끼한 탓인지 다들 고르곤졸라 피자는 3조각정도씩은 남기더라구요.
허허..
후식은, 초등학교 때 먹는 아이스크림 ( 또는 뷔페에서 주는 아스쿠림 ) 종류입니다.
럭키가이였던 것은..
나오는 시간에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는 것.!!!
위치는 아래와 같습죠.
[리얼 지도 보기]
평가
위치 : ★★★★☆
혜화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정도로 매우 접근성이 좋습니다.
별 한개는, 골목에 있지만 골목 입구에 안내판이 없다는 것..
맛 : ★★★☆☆
고르곤졸라 피자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느끼함에 점수가 팍팍 깍였습니다.
다른 곳의 고르곤졸라 피자와 비교해볼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서비스 : ★★★☆☆
대기인원이 많다는 것은 알겠지만.. 다 먹기도 전에 빈 그릇을 치우고,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나가기를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느긋하게 먹길 좋아하는 저에게는 영...
청결도 : ★★☆☆☆
로테이션이 빠른 것은 이해하지만.. 냄비라면을 올릴 수 있는 일명 부르스타에..
라면 면발이 몇개 붙어있는가 하면.. 뭔가 수저 젓가락을 테이블 위에 놓고 싶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깔끔보다는 좀 오래된 느낌 (일부러 연출한 것이 아닌, 즉 낡은 느낌) 이 많이 들더군요.
총평 : ★★★☆☆
느끼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찾아갈법 합니다.
가격에 비해 푸짐하게 주는 것도 좋은 특성이기도 합니다.
느긋하게 먹고 싶은 분, 깔금한 분위기에서 먹고 싶은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다음번에 명물이라는 치즈떡볶이를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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