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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으로 또 창고 43 을 갔다.
정식 가게의 명칭은 창고 43지만 우리들에게는 단순히 "창고" 라고 불리기 떄문에
그냥 앞으로 창고라고 부르겠다.
정말 높은 가격으로 회식이 아니거나, 부모님꼐 대접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가기 힘든 곳이다.
가격이 100g 20,000원 ~ 35,000원 수준이다.
메뉴에 따라 g 수가 다르게 책정되는데 여튼 100g 에 2만원이 가장 싼 메뉴이면 말 다했다.
저 위의 사진이 창고의 기본 세팅이다.
처음에 우선 소기름으로 철판을 미끌미끌 코팅한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창고 스페셜로, 1인분 180g 에 36,000원이다.
저 위의 비쥬얼은 4인분이다..
36,000원 X 4인분 = 144,000원이다. ㅎㄷㄷㄷ
창고 스페셜은 안심, 채끝, 등심이 섞여서 나온다.
자 구워보자!!
사실 창고는 우리가 먹을 때 이외에는 손을 까딱하지 않아도 된다.
아주머니께서 다 구워주신다.
창고의 특이성은 자르는 방법에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끌을 이용하여 고기를 "찢는다".
( 가위처럼 "자르는 것" 이 아니다. )
다 구워지면 저렇게 먹음직스럽게 맛있어지는데..
정말 첫 한 입은 정말 누구나 입을 모아 "최고다.. 천국이다.." 를 연발하게 되고..
보통은 질릴정도로 먹지 못해서 그런 말을 하기는 어렵지만,
아주아주 운이 좋아 많이 먹는다면 나중에 "아 느끼하다" 까지 말할 수 있을정도로 나름 기름기가 엄청난 편이다.
다 익은 고기들은 더 오래 구워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감자나 양배추 위에 올려지는데,
한우의 기름을 머금고 구워진 감자와 양배추도 어찌나 꿀맛인지.. 꺄오!!
이 창고의 고기들도 엄청나지만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창고의 메뉴는..
바로 "된장말이" 이다.
이전 블로그 글에도 썼던 것 같은데 이름만 들으면 마치 된장을 넣어 간을 한 계란말이같은 느낌이 있는데..
아니다. 된장찌개에 밥을 말았다고 해서 된장말이이다.
이 녀석은 진짜 꼭 맛봐야 한다.
작은 녀석은 6,000원 / 큰 녀석은 10,000원이다.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무무무무무무무무 맛있어서 이 녀석만 점심에 파냐고 물어봤으나..
최소한 고기 1인분이라도 먹어야 이 메뉴를 먹을 수 있단다.. 제길..
이 녀석은 맛을 따로 묘사하지 않겠다.
그냥 진리이다...
아.. 창고 또 가고 싶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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