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 - 쥬라기 파크 & 백투더 퓨쳐 |
2015. 10. 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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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월드 공연을 재미있게 보고,
나오면서 쥬라기 파크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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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쥬라기 파크 근처에 새로운 어트랙션(attraction)을 만들기 떄문인지,
그 주변을 공사장 판넬로 막아놓은 상태인데,
쥬라기 파크는 정상 영업중이므로 걱정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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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쥬라기 파크를 재미있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는 오타쿠스럽게 디테일까지 모든 것을 기억하는 김스타님께서
저 사람이 영화 속에서 쥬라기 파크를 만든 박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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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스튜디오 ( 이하 USJ ) 는 정말 저런 것까지 정성껏 만들어서,
실제 쥬라기 파크가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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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쥬라기 파크도 Express 로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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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파크는 나중에 엄청난 물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우비를 준비해야 좋다.
물론 물을 맞는 것도 특별한 경험으로 여기고 맞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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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파크는 놀이기구 자체는 그렇게 큰 재미가 있지는 않았다.
처음에 실제 쥬라기 파크를 여행하는 것처럼 유유히 배를 타고 초식 공룡들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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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공룡 이름들을 잘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공룡들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이름도 기억이 잘 안 났다.
그런데 김스타님은 역시 순수함으로 똘똘 뭉쳐서
모든 공룡 이름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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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위에 있는 초록색 녀석은 "스테고 사우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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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스테고 사우르스"란다.
입 있는데가 꼭 다치거나, 피부병에 걸린 아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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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신기한 것은
정말 어떻게 실제 눈으로 보지 않은 저런 공룡들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유추했을까?
실제 공룡이 존재하긴 했을까는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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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위의 얘기를 하자,
김스타님 왈.
"70%는 상상이야.
티라노 사우르스도 사실 두개골과 갈비뼈만 발견되었는데 나머지 상상으로 끼워 넣은거야."
오호?
역시!! 야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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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은 "파라 사우롤로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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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 타고 한가롭게 구경하는 곳에는 전부 초식공룡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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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육식공룡을 가둬놓은 위험 존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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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박스에는 울음소리를 기반으로 봤을 때,
벨로시 랩터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녀석들이 울부짖으면서 저 상자가 끼우뚱 끼우뚱거려서 떨어지지 않을까 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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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은 사진이 잘 안 나오는 관계로 + 클라이막스가 있는 관계로 사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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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파크는 위와 같이 배타고 유유자적 초식공룡들 구경하다가,
육식공룡 존에 들어가서 어두운데서 벨로시랩터들 소리지르는 소리 듣다가,
엄청나게 높은 곳에서 배가 뚝 떨어지고 끝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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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렉션 자체 재미는 떨어지지만,
구성이 나쁘지 않아서 박수 두번 짝짝 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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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여행의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앞쪽의 반짝임은 코팅을 잘 했기때문이 아니라,
물이 흥건하기 때문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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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젖은 생쥐마냥 이렇게 되었다.
물 안 맞으려고 고개를 한껏 숙였더니 옷은 그렇게 많이 안 젖었는데,
머리는 홀랑 다 젖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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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좌석만 물이 많이 튀나?
뒤에 할머니들과 청년들은 뽀송해보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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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은 이렇게 상점으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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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룡의 뼈가 원시밀림과 같은 환경에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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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 나오는 길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있는데,
직원들이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가격은 한 3~5만원 사이였던듯..
우리는 그냥 구경하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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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포토존들도 있으면 좋을텐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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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파크의 느낌을 낸 레스토랑도 있었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엄청난 공룡고기처럼 생긴 녀석을 대신 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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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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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이 바로 공룡 다리를 파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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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다리를 아이스크림처럼 받는 김스타님.
뭔가 예의바른 포즈다 ㅋㅋ
공룡 다리의 가격은 850엔.
약 8,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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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룡다리의 컨셉으로 파는 이 녀석의 정체는 사실..
터키 다리이다.
즉 칠면조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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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옛날 원시인들이 한 손에 움켜쥐고 살을 북북 뜯어먹듯 먹고싶다."
라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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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유쾌한 우리 김스타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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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질감은 닭고기 + 돼지고기 랄까?
칠면조 고기는 기름기가 많이 없어서 뭔가 다이어트가 되는 듯한 건강한 느낌의 고기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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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닭다리를 뜯어먹으며 휴식을 취한 우리는
다음 어트랙션으로 백투더 퓨쳐를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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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터 퓨쳐의 스토리는 이렇다.
나쁜 마음을 먹은 녀석이 미래와 과거로 갈 수 있는 차량을 갈취해서 도망간다.
그 녀석을 막기 위해 우리(관객)이 같은 차량을 타고 그 녀석을 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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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 퓨쳐는 안경을 끼지 않고 영상으로만 3D 효과를 내는 녀석인데..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에 있는 천체관과 같은 느낌의 구형 공간에 영상을 쏜다.
3D 안경을 끼지 않고 3D 효과를 나름 내서 괜찮지만..
타고 나서 멀미를 느끼는 효과도 생긴다.
영상 때문이지 어트랙션의 움직임이 너무 다이나믹해서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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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객들을 어트랙션에서 떼어내기 위해서인지
이곳저곳에서 공연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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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본 미니언즈들의 공연.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미니언즈들이 그냥 "뿌까뽀까"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일본인들 전체가 순수한건지,
아니면 동반한 아이들이 좋아해서 어쩔 수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많은 인파가 그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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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저녁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서 미니언즈를 보았는데..
미니언즈 애들이 귀엽기는 했지만 내용상 재미는 없었다...
실제 USJ 의 공연에서도 귀엽기는 했지만 재미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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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공연도 재미가 있었지만,
팝콘이 들어가 있고, 중력에 따라 눈을 띠롱띠롱 움직이는
미니언즈 팝콘통을 김스타님이 정말 갖고 싶어했었다.
그러나 가격이 30,000원이라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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