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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의 최고의 지략가(참모)이자, 몇대에 걸쳐 최고의 권력을 누린 것으로 유명한 "한명회" 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한명회] 라는 사극이 만들어질 정도로, 한명회는 조선 역사에서 한번쯤은 꼭 조명해봐야 할 대단한 인물입니다.
[공주의 남자] 에서 한명회 역을 맡은 이희도씨.
한명회가 이름을 알린 것은
수양대군이 김종서와 그의 세력을 처단한 "계유정란" 을 도모하면서부터입니다.
한명회는 수양대군이 거사를 위해 위인을 모집한다는 소문을 듣고 응하였으며,
그의 제 1 책사가 되어 계유정란 때 죽일 대신들의 이름을 적은 "살생부"를 작성합니다.
궐의 문을 지키고 있다가, 살생부에 적힌 신하가 입궐하면 가차없이 목을 베었다고 합니다.
이 계유정란을 계기로 한명회는 그 입지를 뚜렷히 굳혔으며,
지속적으로 공을 세워 1등 공신을 4번이나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한명회는 세조의 측근으로 최고의 관직인 영의정까지 등극하였으며,
태,정,태,세,문,단,세 / 예,성,연,중,인,명,선 중 예와 성에 해당하는 "예종"과 "성종"에게 딸을 시집보내
왕의 장인으로서 왕만 되지 못했지, 최고의 권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한명회는 욕심도 많고 호색기가 있어
항상 집에서 잔치를 열고, 뇌물을 받는가 하면 애첩이 4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권력에 아첨하는 이가 끊이지 않았으며,
과시욕까지 있어 찾아오는 이를 모두 성대하게 대접하였다고 합니다.
모든 권력을 다 누린 한명회는 갈매기를 벗 삼아 여생을 보내고자.
"압구정" ( 정자 이름입니다. ) 을 지었습니다.
이 압구정에서의 경치가 절경이라는 소문에 중국에서 오는 사신이 압구정을 방문하기를 원하였으나,
한명회는 자리가 좁다는 이유로 거절을 하며, 성종에게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합니다.
하지만 압구정 대신 다른 정자에서 중국 사신을 대접하라는 성종과 마찰이 생기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조정 대신들은 한명회를 물러나도록 합니다. ( 이때가 기회다 싶었겠죠..? )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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