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소통하라!
출처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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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시당하느니 차라리 샅샅이 훑어보는 시선이 낫다고 봐요
- 메이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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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가졌느냐 만이 아니라 그걸 어떻게 포장하느냐도 중요하다.
최고의 아이디어, 최상의 코드 혹은 가장 실용주의적인 사고 등이 있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없다면 그것들은 궁극적으로 아무 효용이 없다.
효과적인 소통 없이는 어떤 훌륭한 아이디어도 고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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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무엇을 말할지 미리 계획하라.
개요를 작성하라.
그리고 자문하라. “이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잘 전달하는가?”
그렇게 될 때까지 다듬어라.
의사소통하고 싶은 아이디어들을 적은 다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몇 개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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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을 알아야 한다.
청중의 요구와 관심, 능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전형적인 개발자가 어떤 난해한 기술의 장점에 대해 긴 독백을 읊조리는 동안,
앉아 있는 마케팅 부사장의 눈이 점점 흐리멍텅해지는 회의에 참석해 봤다.
이것은 소통이 아니다. 단지 지껄임일 뿐, 짜증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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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을 생각해보자.
청중들은 무엇(What)을 배우길 원하는가?
말하려는 것에서 청중들이 관심(Interest) 있어 하는 건 무엇인가?
청중들이 얼마나 소양(sophisticated) 이 있는가?
청중들은 어느 정도의 구체적인(detail) 내용을 원하는가?
청중들은 누가 정보를 소유(owe)하길 원하는가?
청중들이 경청하도록 동기(motive)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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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골라라.
청중이 무엇을 듣기 원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우선순위를 알아야 한다.
말하는 내용만 아니라 말하는 시간도 적절하게 하라.
가끔 “XXX 에 대해 이야기할 좋은 때일까?” 라는 간단한 질문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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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을 골라라.
전달하는 스타일이 청중에 어울리도록 조정하라.
어떤 사람들은 격식 있는 브리핑을 원하고,
어떤 사람들은 두꺼운 문서로 보고 받길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메모나 이메일 등을 선호한다.
하지만 의사소통의 나머지 반쪽은 당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누군가가 뭔가를 간명하게 설명해 달라고 말하는데,
그 설명을 대여섯 장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사실이 그렇다고 말하라.
이런 종류의 피드백 역시 의사소통의 한 가지 형태임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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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보이게 하라.
많은 개발자들은 문서를 만들 때에 내용에만 집중한다.
이것은 실수이다.
오늘날 형편없어 보이는 출력물을 만드는 것에 대한 변명은 용납되지 않는다.
( 요즘은 문서 작성 툴들이 너무 발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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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을 참여시켜라.
가능하다면 문서 초고에 독자가 참여하도록 하라.
피드백을 받고, 그들의 머릿속을 도용하라.
더 좋은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고,
아마도 그 과정에서 더 나은 문서를 만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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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가 되어라.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이 하는 말을 경청해주길 바란다면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은 바로 경청하는 것이다.
질문을 해서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도록 복돋우거나,
여러분이 한 말을 그들이 요약하도록 하라.
회의를 대화로 바꾸면 생각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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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언제나 이메일과 음성 메일에 답을 하도록 하라.
늘 사람들에게 응답을 해주면 때때로 일어나는 실수에 대해 훨씬 더 관대해질 것이고,
여러분이 그 사항을 아직 잊지 않았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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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말하는가와 어떻게 말하는가 모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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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말하고 싶은게 무언지 알아라.
청중을 알아라.
때를 골라라.
스타일을 골라라.
멋져 보이게 하라.
청중을 참여시켜라.
청자가 되어라.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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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보자.
다음 번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견해를 주장하는 메모를 쓰기 전에 청중에 대한 이해를 하는 과정을 반영하여 작업해보자.
나중에 청중과 이야기할 때 그들의 요구에 대한 당신의 판단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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