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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맛집] 본가족발 - 질보다는 양을 생각한다면 이곳!! |
저녁을 마마스의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먹어서인지,
어머니께서는 밤이 되자 배고프다고 족발 노래를 부르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밤이 되자 배고프다고 족발 노래를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수유동 술골목(먹자골목이라기엔 너무 술집만..)을 돌아다니다 이 집을 정해서 들어갑니다.
생각해보니 왜 이집을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외관만 봐도 귀신나올것 같은 집에, 간판도 제대로 없는데 말이죠.
가게이름은 "본가족발" 인 것 같네용
인테리어는 저렇습니다.
인테리어에는 신경을 전혀 안 쓴것이 팍팍 느껴지는 곳입니다.
족발 + 불족발 세트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23,000원입니다.
가격 대비 양은 엄청 많습니다.
그러나 고기의 퀄리티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그 일반적인, 썰었을 대 테두리부분에 쫄똑한 살이 한껏 붙어있고,
안쪽에 살코기가 있는 그 쫀득한 족발을 원하셨는데..
이곳족발은 뭔가 그냥 고기를 부위상관없이 푹푹 고와서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기름부위도 많아서 고기를 드는데 기름이 쭉쭉 늘어지는 것도 몇 점 있었습니다.
이곳족발은 뭔가 그냥 고기를 부위상관없이 푹푹 고와서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기름부위도 많아서 고기를 드는데 기름이 쭉쭉 늘어지는 것도 몇 점 있었습니다.
고기수준이 보이시나요?
제대로 족발하는 집의 그런 고기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싼 가격에 많은 양을 주고, 맛도 젊은 친구들에게는 나쁘지 않게 다가오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른들과 함께 하는 식사자리라면, 이 곳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를 어디 모시고 갈 때는 꼭 검증된 맛집만을 가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몇 점 드시지 않고 계속 "쫀독쫀독한 족발.." 을 어린아이가 투정부리듯 되뇌이셨습니다. ㅋㅋ
그리고는 제가 큰 족발뼈를 뜯어먹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으시며 "깍깍깎" 웃으시며 즐거워하셨습니다. ㅋㅋ
!! 이곳이 인테리어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은 왼쪽 벽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상 놓을 공간이 부족해서인지 그냥 벽을 뚫고 상을 넣어놨습니다. ㅋㅋㅋ
결론적으로, 어른 모시고 올 맛은 아니지만,
싸고 양 많은 족발비스무리한 맛을 느끼고 싶은 젊은이들이 술먹기 괜찮은 족발집이었습니다.
2016.08.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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