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리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 SHINO ( 시노 ) |
시작 : 0922
끝 : 0938
김스타님이 청학리에 사는 관계로 아주 가끔 청학리로 넘어갈 떄가 있습니다.
청학리는 정말 갈 곳이 없다며 맨날 불평하는 김스타님.
그러나 그 중에서 두 군데를 정말 자신있게 추천하는데,
그 중 한군데는 현미 베이크 치킨이 맛있다는 오꾸꼬.
그리고 다른 한 군데는 바로 이 곳. SHINO ( 시노 ) 입니다.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뭔가 간판만 봐서는 카페나 술집처럼 보이긴 하지만 이래뵈도(?)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메뉴판.
그리고 들어가서 보는 메뉴판.
알리오올리오 성애자인 김스타님은 이곳에서 "날치오 올리오" 를 Pick 합니다.
8,500원.
가격은 괜찮습니다.
저는 크리미한거 좋아하기 때문에 "버섯크림 리조또" 를 Pick 합니다.
9,500원.
요 녀석은 살짝 비싼 느낌입니다.
인테리어는 뭐 무난합니다.
우선 손님이 없어서 한적해서 전세낸 기분이라 약간 어색한듯, 기분좋은 오묘한 기분이 듭니다.
사진이 잘 안 나와서 그런가 저 벽에 걸려있는, 외나무 다리 느낌의 사진은 느낌이 참 좋습니다.
그냥 한동안은 넋 놓고 바라보게 됩니다.
다른 한쪽에는 흔들거리는 의자도 있네요.
( 왠지 흔들의자는 다리가 붙어있어야 할것만 같아 흔들의자라고 못 쓰겠음 ㅋ )
저쪽은 주방.
정말 사람이 아무도 없죠? ㅋㅋ
비록 방문시간은 저녁시간이 살짝 지난 8시 20분쯤이긴 했지만.. ㅋㅋ
자!! 이제 가성비가 좋은 이유가 추가됩니다.
바로,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허브차", "탄산음료", "유자차" 중 하나를 서비스로 준다는 것!!
저는 커피, 그리고 김스타님은 자스민차를 선택합니다.
그리고는 기다리면서 김스타님이 새로 그린 그림을 구경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쓰면서 함께한 사람들을 별명으로 해서 자주 언급하며 쓰듯이,
김스타님도 좋은 추억을 제공한 사람들을 그림에 등장시키며 그려줍니다.
제가 소개시켜준 식당 중에 "뿌자" 라는 인도 음식점이 있는데,
그곳에 푹 빠진 갱또님은 뿌자 식당에서의 추억을 생각하며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ㅋㅋ
정말 이런 그림 받을 때마다 정말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표정이나 색깔 등이 살짝 공포물같은 느낌도 살짝 드네요 ㅋㅋㅋㅋ
김스타님의 "날치오올리오" 가 나왔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맛있게 생겼네요.
듬뿍 있는 저 구운 마늘들,
그리고 한껏 올려져 있는 주황색의 날치알들이 음식을 한결 더 맛나게 보이게 하네요.
그리고 제가 정말 사랑하는 채소 "루꼴라" 가 오른쪽에.
캬 저 쌉쌀한 맛이 오일 파스타와 어울어지면 또 어떤 맛일까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됩니다.
실제 맛도 훌륭합니다.
음료도 서비스로 주면서 저 정도 비쥬얼에 맛이라.
이 녀석은 가성비 + 맛을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저의 크리미한, 버섯 크림 리조또가 나왔습니다.
괜시리 김스타님의 메뉴를 보다가 제 메뉴를 보니 조금 허접해보이네요.
암만해도 날치알의 비쥬얼적인 효과가 엄청난 것 같네요 ㅋㅋ
근데 이 녀석도 맛이 좋습니다.
살살 갈아서 눈 내리게 한 저 치즈, 그리고 위에 데코된 소소한 야채들..
그리고 사실 저는 크리미한 맛을 좋아해서 리조또가 크림 소스에 흠뻑 젖어있길 바랬는데..
그래서 비쥬얼 적만으로는 소스 양이 적어보여 실망할 뻔 했으나,
한 입 앙~~ 하고서는 생각이 바꼈습니다.
크림 리조또인데도 나름 담백함이 함께 있다고 해야 할까요?
크림 리조또인데 정갈(?) 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ㅋㅋ
홈메이드 느낌의 피클도 함꼐 나오고, 식전빵도 나옵니다.
파스타와 리조또 소개하느라 이 녀석들의 소개가 너무 늦었네요.
청학리 맛집 인정!!!!!
다음에 또 가서 맛나게 먹을테니, 계속 번창해서 계속 맛난 음식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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