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나혼자 분짜 @ 을지로 생쌀국수 |
04150423
회사에 나와서 주말출근을 했다.
일찍 일이 끝나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맛있는 것을 먹고 들어가고 싶었다.
이럴 때는 새콤한 닭무침과 함께 먹는 평양냉면이 짱이지!!! 라고 생각하며 평래옥으로 향했지만...
역시 돈 잘 버는 집이라 그런가.. 일요일 휴무다.. 큭..
그래서 아쉬운데로 을지로 생쌀국수집으로 간다.
분명히 쌀국수도 맛있지만, 평소 먹던 쌀국수를 먹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84 에서 처음 먹어보았던 "분짜" 를 이곳에서도 도전해본다.
이곳에서는 "분짜이엠"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고, 가격은 1만원이다!
짜잔!!!!
매콤하게 먹으라고 잘게 썬 고추까지 나왔다.
양적인 측면에서 +84보다 더 푸짐해보인다.
또한 고기가 담겨있지 않고, 짜조도 한 덩이 같이 나온다.
분짜 소스는 약간 가벼운 느낌으로 존재했다.
동동 떠있는 당근과 양배추 등등.
혹시 이곳 분짜는 다르게 먹는 방법이 있는지 몰라서 어떻게 먹는지 물어본다.
위에다 쭉 뿌려서 먹으란다. 이렇게 ㅋㅋㅋ
그래서 맛은 어떻냐고?
흐음.. 맛있긴 맛있다. 특히 함께 나온 고기와 짜조는 정말 맛이 좋았다.
그러나 +84와 궂이 비교를 하자면..
면발이 조금 아쉬웠다.
+84의 면발이 조금 더 탄력이 있고, 분짜 소스를 더 적당히 잘 빨아들이는 느낌이랄까? ㅋㅋ
그리고 소스는 조금 더 단짠했는데.. 이 부분은 컨디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게다가 가격은 1만원으로 조금 쎄다.
그래도 이곳 분짜도 꽤 수준급이긴 했다.
주말출근을 했고, 친구들이 다 바빠서 못 만나서 혼자 밥을 먹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맛있는 음식을 고요한 분위기에서 먹게 되어서 좋았다.
다음에 또 먹으러 갈께요~
'음식 놀이터 > 맛있는 음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유 맛집] 유메초밥 - 생선도 두껍고 참 맛나군요! (2) | 2017.12.20 |
---|---|
[광화문 맛집] 미진 - 여기 쯔유(육수) 는 정말 맛나요! (2) | 2017.12.14 |
[대전 관평동 맛집] 인근주민 - 신기한 수비드 치킨이라네~ (2) | 2017.11.30 |
[노원 맛집] 털보 고된이에서 생선구이 먹었어요 맛나네요~ (2) | 2017.11.09 |
[종로 맛집] 삼겹살이 이래 맛있어도 되는가? 맛찬들 (0) | 2017.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