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동 맛집] 인근주민 - 신기한 수비드 치킨이라네~

[대전 관평동 맛집] 인근주민 - 신기한 수비드 치킨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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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하냐고 보채는 친척들 무리에 끼어 있다가...

상만이가 나를 구출해 주었다. ㅋㅋ

그래서 상만이랑 애견카페도 가고 놀다가 상만이 지인이 운영한다는 맛있는 치킨집을 갔다.

이름은 인근주민!

관평동에 위치해 있다.

치킨이라도 표현했지만, 사실 치킨은 대부분 Fried Chicken 으로 오해되기 쉬우므로..

"닭 요리" 로 정정해서 부르겠다. ㅋㅋ

이 곳의 닭 요리는 모두 "수비드" 통닭이란다.

수비드에 대한 설명은 이따가 하고 우선 주문한 메뉴를 알려준다.

바로 "이태리 통닭". 

가격은 2만원이고, 로제소스와 스파게티가 나온단다.

그리고 상만이가 또 여기오면 꼭 시래기라면을 먹어야 한다며 주문한다.

시래기 라면은 4,000원!

내부 인테리어는 그냥 무난무난..

아주 살짜쿵 이탈리안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ㅋ

저 열 가하는 철제 기구 때문인가?

기본찬.

그리고 나온 시래기 라면.

요 녀석 꽤 맛있다.

4천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꼭 한번쯤은 먹어봐야 할 메뉴로 생각된다.

국물이 시래기 때문에 훨씬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나?

크으~ 또 먹고 싶다. 밥까지 말아서 ㅋㅋ

아, 근데 싱거운 거 좋아하는 나에게는 조금 짠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나온 이태리 통닭..

비쥬얼이 미쳤다.

통닭이 너무 이쁜 자체로 다리 벌린 포즈를 하고 있어서 정말 지린다.

아래쪽에 있는 로제소스도, 로제보다는 크림 소스에 더 가까운 비쥬얼이라 내 취향이다.

게다가 또 엄청 걸죽해보인다.. 으윽 또 지리구요!

사진을 찍자, 점원이 이제 부위별로 해체해준다.

닭고기 아래에는 스파게티가 숨어 있었다.

헐.. 이정도면 2만원 내고 먹을만 하지!! ㅋㅋㅋ

으악.. 저 부드러워 보이는 속살을 보라!!! ㅋ

이제 열심히 먹는다.

소스는 걸죽한 것에 비해 그 진함이 살짝 약한 감이 있었지만 ( 내 기대가 너무 컸다. ) 그래도 기대 없이 먹으면 꽤 진한 로제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고기는 수비드 처리한 것이라 정말 보들보들하면서 살짝 쫄깃한 감도 있게 맛있었다.

스파게티 자체는 쏘쏘하지만.. 심심함을 덜어주어 꽤 만족스러운 식사가되었다.

여기서 수비드(Sous Vide)에 대해 살~짝 이야기하면..

영어로는 Under Vacuum 이다.  즉 진공상태에서 저온으로 조리한 것을 수비드라고 한다.

즉 "조리법" 중 하나인 것이다.

보통 양념등을 살짝 발라 진공포장을 하고, 일반적인 조리온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약 60도정도에서 장시간 조리를 한다. 그리고 그 조리는 보통 중탕의 느낌으로 한다.

이렇게 조리를 하면, 다른 조리법에 비해 향, 수분, 영양소를 보존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은 항상 누구보다도 힘들지만 항상 누구보다도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우리 상만이.

앞으로는 힘든 일은 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빈다네 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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