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이비가 짬뽕 먹어봤어요.. 저는 별루...

[대전 맛집] 이비가 짬뽕 먹어봤어요.. 저는 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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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가 워낙 맛있다고 소개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본점은 충대에서 먹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가보니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고 있더군요.

밥 시간에 가서인지 8번 번호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짬뽕이라서인지 로테이션이 조금 빨라서, 약 10분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깔끔합니다.

메뉴를 소개하고 있는 바닥 깔개 종이.

이비가 짬뽕 2개와 탕수육 하나를 주문합ㅂ니다.

짬뽕 한 그릇이 8,000원이라니 비싸게 느껴집니다.

가성비를 하는지는 아래에서 보시죠.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으로 작은 것이 12,000원입니다.

이 녀석도 가성비 보시죠.

짜잔 짬뽕이 나왔습니다.

특이했던 것은 성인 남자 주먹만한 공기밥 그릇을 줍니다.

먹고 국물에 밥 말아 먹으라는 의미겠죠 ㅋ

면발은 일반 짬뽕집보다 조금 사는 느낌이면서 더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국물 맛이 조금 특이합니다. 일반 짬뽕집과는 확실히 다른 감칠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쪽 내용물이 정말 없습니다.

국물과 면이 거의 대부분이고, 야채와 해물류는 정말 적습니다.

특히나 해물류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맛이 좋기는 하지만.. "아 정말 맛있다!"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8,000원이라니.. 음.. 왜 줄서서 이 짬뽕을 먹으려고 하는지는 이해가 안 갑니다.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뽀얗게 잘 튀겨냈고, 양이 많아 보이지만 이 녀석도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 녀석은 짬뽕과 반대로 야채를 너무 많이 줬습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이게 탕수육을 시킨건지, 양파를 시킨건지 모르겠다" 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맞습니다.

12,000원인데 절반이 양파입니다...

탕수육 자체의 맛도 엄청 맛있지는 않습니다...

역시나 왜 줄 서서 먹는지는 잘 모르겠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아부지도 비슷하게 말씀하십니다.

"야, 국물이 특이하긴 한데.. 줄 서서 먹는 것에 비해 맛이며 재료며 뭔가 되게 부실하고 비싸구나?"

저희의 한상.

나름 맛있게 먹었지만, 가성비는 안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고,

왜 줄서서 먹는지도 이해할 수는 없는 맛이었습니다.

이상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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