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지노스피자 - 수요미식회 나왔다고 하네요 |
09230939
부라니와 강팽을 오랜만에 만나 이태원의 맛집을 찾아가기로 한다.
방문한 곳은 지노스 피자 ( Gino's Pizza )
네이버 블로그 맛집 검색 신봉자 부라니가 검색한 곳이다.
수요 미식회에도 소개가 되었다는데, 그 황교익씨가 그렇게 극찬을 한 피자를 파는 곳이란다.
바로 붙어서 2개의 지노스 피자가 있는데,
하나는 홀 피자 식사전용이고, 다른 하나는 슬라이스 피자와 Take out 전용 가게란다.
인테리어가 이태원 스럽게 매우 이국적이다.
미국같은 느낌이 확 든다.
메뉴판.
우리는 가운데 있는 "지노스 시그니처 피자" Section 에서
부르클린 베스트와 스피나치 알프레도 반반을 Regular 사이즈로 주문한다.
반반 피자를 하려면 2,000원 추가요금을 내면 된다. ( Large 는 추가 요금 4,000원이란다. )
그래서 피자는 약 28,000원.
그리고 사이드로 핫 버팔로 윙을 주문한다.
이 녀석은 1만원!
여기는 음료 섹션.
우리는 여름에 방문했었는데, 이태원에서 용산구청 쪽으로 뻥 뚫린 길이 보여서 좋았다.
정말 이런 인테리어는 이태원 아니면 못 보지 싶었다.
함께한 나의 친구들 부라니와 강팽.
주방에서는 피자를 열심히 만들었다.
열심히 재료를 얹어서 바로 구워낸다.
주방 반대편에 주방이 있어서 요리하는 모습을 일어서지 않아도 볼 수 있다.
버팔로 윙.
샐러리와 마요네즈가 함께 제공된다.
서버는 버팔로윙이 많이 매울 수 있다고 경고 했으나..
별로 안 매웠고, 시큼한 맛이 많이 났다.
뭐랄까.. 타바스코 소스의 그 새콤함과는 다른 새콤함이었는데, 맛있다기보다는 오묘한 맛이었다.
반반 피자.
붉은 기운 있는 쪽이 부르클린이고,
초록색이 많은 부분이 스피나치 알프레도이다.
총 6조각이 나와서 우리는 사이좋게 한조각씩 먹었다.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졌고, 치즈도 아끼지 않고 충분히 쓴 느낌이 확확 났다.
맛은?
우선 자극적인 피자들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좀 심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재료의 원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 꽤 맛있게 먹을 것 같다.
담백하면서 재료의 맛들이 충분히 살아 있어 좋다. 치즈 맛도 깊다.
나오면서 멋진 인테리어를 한 번 더 찍는다.
전체평을 하자면...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의 피자이다.
양적인 부분에서 가성비는 조금 안 좋은 편이다.
그래서 재방문 의사가 있는가?
맛만을 따진다면 재방문 의사가 아주 많고,
가격을 함께 고려한다면.. 아주 가끔 데이트 코스로 잡거나, 담백한 피자가 팍 땡길 때 갈 것 같다.
'음식 놀이터 > 괜찮은 음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기운이 있어 몽골음식 삼총사를 먹었숩니당. (0) | 2018.02.24 |
---|---|
[무교동] 수요미식회 갈비탕 - 남포면옥 (0) | 2018.01.20 |
[대전 맛집] 이비가 짬뽕 먹어봤어요.. 저는 별루... (2) | 2017.12.30 |
[수유 맛집] 쿠쿠 파스타 재방문했어요. 참 괜찮습니다!! (2) | 2017.12.26 |
[수유 맛집] 쿠쿠파스타 - 가성비가 참 좋군뇨!! (0) | 2017.1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