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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vs. paper book |
E-books beat paper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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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가볍다. 종이 낭비가 없어 환경친화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말할 수 있다"리고 한건 전기를 사용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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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책에 비해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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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 없기 때문에 계정만 살아있다면 혹은 파일만 잘 백업해 놓으면 분실의 위험이 적다. 이는 1인가구로 작은 집에 사는 사람에게 부피를 차지 하지 않음과 이사할 때 유용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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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 없어 책의 물리적 파손(불에 타거나, 물에 젖거나) 에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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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크기를 조절하거나 사진을 확대해보든가 등의 독자의 needs 에 맞게 조절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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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앱의 종류에 따라 전자 메모, 전자 밑줄, 전자 책갈피 등의 기능을 잘 사용할 수 있고, digital 적으로 정보를 조작하기에 좋다. 책 판매자 입장에서 통계를 쌓기도 좋고, 책 사용자 입장에서 글의 일부를 쉽게 발췌하거나 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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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출판이 늘어나고 ebook 시장이 활성화 됨에 따라
종이책으로는 출간되지 않고 ebook 으로만 출판되는 책들도 있다.
ebook 으로의 판매량만 보장된다면 출판사 입장에서는 ebook 으로 출판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이득이다.
( 물론 현재는 ebook 보다는 종이책으로만 출판되는 케이스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
Paper books beat E-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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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은 부피감이 없기 때문에 물리적 감성 요소의 결핍을 초래한다.
우선 남은양을 직관적으로 가늠하기가 어렵다. ( e-book 도 남은양을 전자적으로 볼 수 있지만, 종이책처럼 파라락 넘기면서 삽화 대비 읽어야 할 글씨의 양이라던지, appendix 의 내용 분량 등을 한번에 쉽게 가늠하긴 어렵다. )
책을 뒤집어 덮어놓는 책갈피를 대신할 수 없다. (물리적 감성 요소 측면에서)
물리적 촉감도 부족하다. 책장을 넘기는 그 훌륭한 느낌이 부족하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없다.
우리는 종종 아날로그를 그리워하고, 앞으로는 아날로그를 "동경"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종이의 질감도 느낄 수 없다. 낡은 듯한 수분없는 질감, 사진을 담은 빤돌빤돌한 질감, 아주 얇아 찢어 질 것 같은 그 종이들의 질감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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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은 정해진 layout 을 흐트리지 않는다.
작가와 출판사는 책을 출시하며 독자에게 내용을 어떻게 더 잘 전달할지 layout 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을 수 있는 사진의 배치, 그 사진과 글과의 관계 등등..
이를 E-book 은 너무 쉽게 무너뜨리고,
한가지 단말에서도 ebook 앱의 종류, 설정에 따라 layout 이 제각각이 된다.
사진이 몇 페이지 뒤에 표시될 수도 사이즈가 달라질 수도 있다. 심지어 사진 퀄리티가 심하게 일그러지기도 한다.
또한 붙어있어야 하는 문구들이 다음 페이지에 나오거나, 사진 노출에 따라 동떨어진 곳에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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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의도가 담겨있을 수 있는 font, 이미지의 크기, 책 자체의 사이즈 등등 의도를 많이 누락 시킬 수 있다.
e-book 은 보통 특정 폰트로 고정되어 나온다. 모든 것을 기계적으로 단순 이미지와 텍스트로 치환하기 때문이다.
디바이스의 해상도와 크기 등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layout 을 가진 책이 되기도 한다. 의도를 다 삼켜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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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양쪽을 한번에 보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대부분의 패드류 전자기기는 실제 책보다 작다.
실제 책을 펼친, 즉 2쪽을 모두 한번에 보여주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이 점에서도 한번에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이미지와 글의 배치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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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이북은 미리보기가 없다.
책을 넘겨보며 이 책이 읽을만한 책인가, 내가 원하는 형태의 책인가를 미리 볼 수 없다. 그래서 보통 off line 서점에서 해당 책을 살펴보고 ebook 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이북시장의 치명적 단점으로 이를 보완해야 더 경쟁력이 생길 듯 싶다.
( 요즘은 종이책들도 비닐로 싸 놓는 경우가 많아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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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으로는 출간되었으나 e-book 으로 출간되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다.
e-book market 의 이해관계 등에 의해 한 e-book market 에서 구하지 못하는 책들이 있기도 하다.
또 ebook 앱은 각각의 스토어를 가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여러 개의 앱을 깔아야 하는 불편함을 일으키기도 하며, 정보가 분산되기도 한다.
( 출판비용때문에 ebook 으로만 나오는 책들도 물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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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은 실물이 없기 때문에 빌려주거나, 되팔거나 하는 것이 어렵다. 환불 역시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물책과 가격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
양장본이라던가 그런 special edition 의 개념도 없다.
소장가치 측면에서도 많이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그에 반해 실물 종이책은 타인에게 대여할 수도 있고, 중고로 되팔 수도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개인의 전자책 중고거래와 대여가 가능할 지도 모르겠지만.. 관련기사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10081450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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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장단이 있다.
이 장단점의 사이에서 결국 선택을 해야 한다.
작은 원룸에 사는 필자 입장에서.. 그리고 회사에서의 일부 지원으로 인해 이북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북카페 등에서 접하는 책들의 아날로그 감성은 정말.. 나중에 큰 집을 사면 꼭 paper book 들을 더 사랑해줘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래도 e-book 덕분에 아이패드 하나로 출퇴근길에 많은 책들을 읽을 기회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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