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편의점] 새우 똠양꿍 컵라면 도전! |
회사 동료인 Mr. 쉰님이 태국여행을 갔다가 내가 생각나서 편의점에서 사다주신 라면 2개.
이 중에서 왼쪽 녀석이 똠양꿍 누들이다.
그림만 보면 엄청난 재료들이 들어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알다시피.. 안쪽에는 스프가 다이다.. ㅋㅋㅋ
Mama 라는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녀석 같았다.
열어보면 독특하게도 포크가 들어있다.
중국에서 컵라면 사먹을 때도 포크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동남아 라면들의 특징인가보다.
스프는 우리가 흔히 아는 후레이크와 가루스프가 있었고,
그리고 동남아 계열의 라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페이스트(고추장 느낌)스프도 하나 들어있었다.
면발은 다른 컵라면처럼 약간 얇은 면.
3가지 스프를 다 부었다.
그래도 후레이크에 작은 새우가 두마리 정도 들어있었다.
물론 먹을때는 저 새우 두마리가 큰 역할을 하진 못했다.
가끔 면발을 먹을 때 딸려오면 "호오~" 하는 정도랄까?
조리된 모습!
사실 태국에 갔을 때 똠양꿍의 기억이 그렇게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세계적인 스프라고 해서 훨씬 맛있는 맛을 기대했는데..
신 맛과 매운 맛.. 단맛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뜨거운 스프는 이질감이 상당히 강했었다.
그래도 이 컴라면의 스프는 그 맛들이 그렇게 강렬하지 않았다.
신맛과 독특한 매운맛과 단맛이 조금씩 느껴지는 이국적인 스프이기는 했지만
현지의 똠양꿍처럼 거부감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다.
나쁘지는 않은 녀석이었지만,
똠양꿍 자체에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내 입맛으로서는.. 태국에 간다고 해도 사올 것 같은 라면은 아니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똠양꿍을 상기시켜준, 태국가서도 나를 생각해준 Mr.쉰 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가득하다.
좋은 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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