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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책 정리] 18. 사막화로 인한 환경난민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by 돼지왕 왕돼지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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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사막화로 인한 환경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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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육지의 1/4, 경작이 가능한 건조지대의 약 70퍼센트가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사막화는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매년 약 600만 헥타르의 땅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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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의 2/3 은 원래 사막을 포함한 건조지대라서 경작이 가능한 건조지대의 73퍼센트 정도가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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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경작이 가능한 건조지역의 71퍼센트, 약 14억 헥타르에 걸쳐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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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의 인구가 이미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식량과 식수 부족을 겪고 있고, 수백만의 환경난민이 새로 거처할 곳을 찾아 고향을 등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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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북부, 말리, 니제르 등의 나라에서는 땅 밑으로 15미터 이상 파들어가지 않으면 물을 구할 수 없는 상태이다.
풀라니, 밤바라, 모시족 등은 자기네가 직접 우물을 파기가 너무나 어렵다고 한다.
그 정도 깊이나 장기간 이용할 수 있는 우물을 파려면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데, 그들에게는 굴착기나 기계식 펌프장치도 없고, 우물 내부의 벽에 콘크리트를 칠 수도 없다.
시멘트나 기계를 들여올 돈도 물론 없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는 그런 곳에 파견되어 마을사람들을 동원해 우물파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마을들이 이런 전문가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방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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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벌채도 심각한 문제이다.
아프리카의 시골 여인들은 나무를 때서 식사를 준비한다.
그래서 날마다 상당한 양의 땔감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마을 가까운 곳을 벌채하다가 점차 원을 넓혀가며 작은 나무나 덤불을 베고 뿌리마저 캐버린다.
그러다가 결국 사바나를 초토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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