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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책 정리] 21. 르 라이으를 찾아서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by 돼지왕 왕돼지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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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르 라이으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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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난민들은 가까운 도시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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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의 다카르에는 환경난민들이 몰려 있다. 르 라이으라고 불리는 곳에 몰려 있다.
그곳의 환경난민들은 두 가지 큰 걱정거리를 안고 있다.
불도저와 상수도이다.
세네갈 땅의 90퍼센트는 국유지이다.
어떤 땅이든 그곳에 정착하여 경작하고 사는 사람이 그 땅을 쓸 수 있다.
시골에서는 별 문제 없이 그렇게 돼지만 도시는 다르다.

르 라이으의 난민들은 사막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경작지가 타들어가고, 땅이 쩍쩍 갈라지며 우물이 마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이제는 부호나 권력자들의 저택 발치에 살고 있다.
난민들은 자신의 생존이 몇 안 되는 수도꼭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기득권층은 정부가 환경난민을 위해 수도관을 놓는 것조차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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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니쿠르 사무국장은 프랑스의 젊은 사회주의자들의 리더로 탈식민화를 위해 싸워온 투사이다.
그는 수도국 책임자를 방문한 데 이어 공공주택 건설을 담당하는 장관을 방문했다.
그래도 효과가 없자, 결국 세네갈 대통령을 상대로 직접 담판을 벌였다.
그리하여 압두 디우프는 르 라이으 남쪽 입구에 4개의 수도꼭지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주민들은 이 생명의 파이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경비를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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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르 라이으 사람들은 자존심이 있다.
매춘으로 먹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빈민촌에는 마약조직이 절대로 발붙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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