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맛집] 마라반과 량피를 먹은 두타 지하 신룽푸마라탕 |
- 제 돈 주고 먹은 후기랍니다 -
안녕하세요 돼지왕 왕돼지입니다.
어머니께서 서울로 놀러오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저처럼 매운맛을 엄청 좋아하시는 매운맛 성애자이시죠.
그래서 "뭐 드시고 싶으세요?" 라고 여쭈어보자..
대답은 "매운거.. 그리고 새로운 거!" 라고 하셔서 "마라반" 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동대문 두타 지하 푸드코트에 있는
"신룽푸마라탕" 입니다.
마라반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구요
오늘 새롭게 먹은 것들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 써보겠습니다.
새롭게 먹은 것은 "미니전" 이라는 이름의 작은 부침개였습니다.
엄뉘는 전을 참 좋아하셔서인지.. 입맛을 다시며 전 하나 시켜달라고 하십니다.
입맛다시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셔서 안 시켜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맛은 "딸기맛, 마요네즈맛" 등이 너무 도전적으로 보여서 그냥 기본 "오리지날 맛" 으로 갑니다.
가격은 2,000원.
짜잔!!
특별히 맵게 해달라고 주문한 마라반과 부침개 그리고 공기밥이 나왔습니다.
마라반의 양이 두명이 먹기에는 적어보인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보면 그릇이 꽤 크고, 안쪽으로도 조금 더 있습니다.
엄뉘도 처음에는 "왜케 조금 담았어..?" 라고 시무룩하셨다가
드시면서 "어이 배부르네, 더 담았으면 큰일날뻔했어" 라고 하셨죠 ㅋㅋ
매운 음식만 보면 신나 하시는 어머니.
고소한 전이 매운 마라반을 싸먹으면 기가 막힌다면서 몇 일 굶으신 것처럼 허겁지겁 드셨습니다. ㅋㅋ
분명 대전에도 있을텐데.. (실제로 있는데..)
엄뉘는 이런 음식들은 서울에만 파는 것이 너무 아쉽다면서 배부르지만 다른 요리들도 먹어보고 가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주문한 "량피"
량피는 중국식 냉 비빔면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면이 쌀로 만든 얇고 넓은 면이죠.
여기 량피가 다른 곳의 량피보다 맛있었는데,
그 이유는 쫄똑하면서도 쉽게 끊어지는 독특한 식감때문이었습니다.
소스는 새콤 달콤 고소 매콤한 맛을 냅니다.
정말 다체로운 맛이 섞여있는데 따로 놀지 않는 것이 좋았습니다.
모든 음식 성공!!
다른 음식들도 맛있었지만 친숙함 때문인지..
엄뉘는 새로 접한 량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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