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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한국(Korea)

서울로에 드디어 가봤다.

by 돼지왕 왕돼지 201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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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에 드디어 가봤다.



사실 의도적으로 "서울로" 만 바라보고 이곳을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그 근처에서 세미나에 참석할 일이 있었고, 

이왕 이 근처에 온 거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로에 함 가보자는 생각에, 

회현역이 아닌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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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미나를 받은 장소에서의 주변 풍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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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타워(서울N타워)와 산책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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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서울로를 향해 간다.


서울로가 말과 탈이 많았던 것 중 내가 아는 것은 두가지.

하나는 햇빛을 피할 곳이 하나도 없다는 것. 그래서 여름 대낮에 가면 시멘트가 열을 흡수해서 지옥을 맛볼 수 있다고..

두번째는 처음 오픈할 때 억단위를 들인 신발 조형물을 예술작품으로 전시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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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예술작품은 또 수천의 거액을 들여 철거했다는 소식을 들어 그 녀석을 만나볼 수는 없었고,

정말 그늘이 없는 것은 팩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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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방문할때는 완전 한여름도, 완전 뙤얗볕도 아니었기 때문에 버틸만 했지만..

진짜 한여름 뙤얗볕에는 지옥이 뭔지 체험할 수 있는 각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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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는 많은 차들이 다니고 있었다.

또한 마침 서울역 환승센터라 버스가 엄청 지나다니므로.. 먼지까지 안 좋은 날에는 개헬이 될 것 같은데...

날씨가 괜찮은 시점에서는 그냥 이렇게 많은 차가 지나다니는 것을 보는 것이 또 다른 재미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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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구역사도 보이고,

나름 아기자기하게 식물을 배치해놔서 산책하는데 심심하지는 않았다


저녁의 서울로도 궁금한데 조명을 괜찮게 해놨으면 저녁 산책으로는 또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저 근처에 주거지역은 없어서 한밤에 이곳을 산책하는 인파가 많을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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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작은 풀장도 있는데,

몸을 담그는 사람은 없엇고, 아기를 데려온 한 아빠가 아기 발을 담그게 했다.

물장구를 치는 아이와, 이를 지켜보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정겨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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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도 있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타고 싶었는데... 어린아이 전용이란다...

나도 마음만은.. 하는짓만은 어린아이인데...


그러고 보니 성인은 이제 방방 어디서 타나?

조만간 방방 탈 수 있는 곳을 수색해서 함 방방타러 가야겠다.


다음번에는 저녁에 한번 맘 먹고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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