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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공원 이름이 '9월 23일 공원' 인 공원 산책 |
생각보다 갈 곳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엄한 곳 괜히 찾아가느니 공원 산책을 하기로 한다.
공원의 이름은 "9월 23일 공원" 인데, 왜 그런 이름인지는 모르겠다.
베트남의 역사적 사건과 뭔가 관련이 있겠지?
아니면 완공된 날짜가 9월 23일인걸까?
시끄러운 오토바이가 많은 호치민 도심에서 그래도 나름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공원 옆으로 길이 있긴 하지만 중앙쪽으로 들어오면 그래도 나름 조용함을 느낄 수 있고, 이렇게 꽃도 볼 수 있다.
이곳에 오면 애완견들을 산책시키는 현지인과 외국인들도 볼 수 있고,
제기차기(따까우)를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작은 호수도 있다.
이곳의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이 풍경인데...
서양인들이 벤치에 앉아 있으면 베트남 사람들이 노트를 들고 와서 이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뭔가 첨삭을 받는다.
아마도 영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이곳 서양인들을 선생님으로 모시면서 영어를 배우는듯하다.
그래서인지 항상 베트남 사람들은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고, 외국인들은 벤치에 앉아있다.
나도 나름 영어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벤치에 앉아있는 동안 우리에게 접근하지는 않을까 내심 작은 기대를 해보았지만..
영어를 좀 해도 황인종에게는 오지 않는 모습이었다.
노트를 든 어린 친구들은 계속 노란 머리 백인들을 찾아 헤맸고, 결국 산책하다 자리를 잡은 백인에게 가서 첨삭을 받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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