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파리바게뜨 딸기 듬뿍 티라미슈 - 비추, 맛없었어용.. |
저탄고지를 해서인가...
가끔 탄수화물이 극단으로 부족하여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인지 케이크가 엄청 당길 때가 있었다.
그래서.. 생일 때 선물받았던 기프티콘을 이용해서 파바의 케이크를 사기로 한다.
비쥬얼 상으로는 가장 맛있어 보였던
"딸기 듬뿍 티라미슈" 라는..
'"듬뿍" 이라는 단어가 쓰였으니 안쪽에도 딸기가 한참 있겠지' 라는 기대감을 주는 티마리슈를 사가지고 온다.
스폰지, 크림, 스폰지, 크림 이렇게 총 4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녀석인데,
크림쪽이 엄청 크리미하니깐 티라미슈라는 이름을 썼겠지? 라는 기대감을 주는 녀석이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큼은 진리인듯하다....
그치만 이 녀석은 심해도 너무 심했다.
우선... 빠바의 케이크들이 당일 생산 당일 판매가 아니기 때문인지...
구매해와서 바로 섭취했는데도.. 스폰지가 살짝 굳어 있었다. 뻑뻑해서 커피를 엄청 당기게 했다. ( 맛있는 단맛이라 당긴 것이 아니라 단순 뻑뻑해서 )
크림 부분은 우유생크림 같은 고급스러운 맛도 없고, 그렇다고 입안에 찝찝한 기분은 남기지만 확실히 자극적인 맛을 내는 휘잎크림의 맛도 아닌, 이건뭐지 싶은 맛이었다.
이걸 티라미슈라고 불러도 되는가 화가 날 지경이었다.
안쪽에는 딸기가 따로 있지 않았고, 스폰지에서 딸기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케이크 상단에 딸기 몇 개 올려놓고 이걸 "듬뿍" 이라고 말하는건 정말 소비자 기만이 확실하다는 느낌만 들었다.
너무 존 맛없탱이라...
빠바에서는 다시는 케이크를 사먹지 않을 것이라 다짐까지 하게 만드는 그런 맛이었다.
이걸 2만 6천원이나 주고 사다니...
빠바 케이크는 이제 완존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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