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님이 선물해주신 러쉬 바닐라리 덕분에 행복합니다요! |
어떻게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형수랑 향수 얘기가 나왔다.
나는 달달한 향수를 좋아하는데, 러쉬의 "바닐라리" 를 좋아한다.
그런데 한국 러쉬에서는 30ml 작은 녀석이 55,000원이나 해서 비싸서 못 사겠다.
일본에는 러쉬 공장이 있어 기본적으로 30%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고, 할인 많이 될 때는 50% 넘게 할인이 되기도 하며, 면세 혜택까지 하면 더 쌀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했다.
그랬더니.. 형수님이 이렇게 말했다.
"어머 도련님, 저 일하는 곳에서 쿠폰 + 카드 할인 먹이면 30% 정도 할인해서 살 수 있을꺼에요."
"오옷!! 정말요 형수님? 그럼 그거 뜨면 알려주세요. 제가 돈 드릴 테니 구매대행(?) 해주세요!!"
"알겠어요 도련님! 기다리세요? (찡긋)"
그리고 이번에 할머니 제사가 있어서 만났을 때.
형수님이 깜짝 선물을 주셨다.
"자 도련님"
"어? 이게 뭐에요? (러쉬 상표를 보고) 오옷 이거슨 설마? (마사카!)"
"네 맞아요 도련님, 25% 정도 할인받아 샀어요. 도련님이 좋아하는 러쉬 바닐라리에요!"
"우와!! 형수님 기억하고 사주셨군요? 얼마 드려야 해요?"
"에이 도련님, 저의 작은 성의에요. 근데 작은 거 샀어요."
"아이고 잘 하셨어요 형수님. 작은거 사서 쓰고 또 사고 해야죠. 너무 감사해요 형수님!!!"
그렇게 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닐라리 향수를 GET 했다!!!!
러쉬의 바닐라리 향수는 다른 바닐라 향이 나는 향수에 비해 훨씬 고급진 달달함을 가졌고, 지속력도 좋다.
이전에 향수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었는데...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향수들이 가격적인 이유로 EDP(오 드 파르퓡) 나 EDT (오 드 뚜알레뜨) 이다.
근데 이 녀석은 Perfume(파르퓡)인듯 하다.
아주 작아서 기분 좋고 싶은 날은 주저없이 뿌리고,
별 날 아닐때는 기존에 구매한 바닐라 향수를 뿌리게 되는 고맙고도 아까운 녀석.
형수님 덕분에 기분 좋은 날 칙! 한번 뿌려 손목에 한 번 돌리고, 목 뒤에 콕콕 발라주고,
하루종일 행복을 느낀답니다용
고마워요 형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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