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반포6 (BanhPho 6) - 생각보다 괜찮네? |
원래 이곳을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다.
나에게 미국식 쌀국수는 가성비가 너무 안 좋은 가게이고, 맛에서도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이날 나는 배가 안 고파서 김스타 따라 가서 그냥 앞에서 먹는거 구경할 요량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포스팅을 했다는 것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기 때문.
반포식스.
Banh Pho 6 라는 영문으로 된 이름을 보기 전까지는...
서울 반포에서 시작한 쌀국수 집인 줄 알았다....
Banh 은 베트남어로 빵을 이야기하고, Pho 는 쌀국수를 의마한다.
6 의 의미는 잘 모르겠네..? 왜 6 일까? -> 찾아보니 6가지 향신료를 의미한단다.
입간판 메뉴를 찍었는데...
우리가 주문한 것은 슈림프 팟타이 (12,000원) 와 짜조 (6,500원) 이었다.
이곳의 장점은 우선 아주 진한 맛의 자스민 차가 제공된다.
그리고 쌀국수 이외의 메뉴를 시키면 쌀국수 육수를 함께 제공해준다.
육수는 베트남식이라기보다는 미국식 쌀국수 맛이 난다.
개취는 베트남식 육수이다.
팟타이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쫄똑한 식감을 잘 살리면서도 서로 많이 들러붙지 않는 팟타이.
간도 적당했고, 맛도 깔끔했다.
그리고 짜조.
짜조만 6,500원 받았다면.. 역시 너무 비싸기만 해라고 했겠지만...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것에 살짝 감동? 을 받았다.
상추를 샐러드로 쓰는 것은 너무 오랜만에 봐서 생소하면서도 반가운 느낌이었고,
샐러드 소스가 꽤 괜찮았으며,
짜조도 에머이의 짜조에 비해 훨씬 담백한 맛이었다. ( 참고로 에머이 넴은 6,900원 )
미국식 쌀국수 집 중 반포식스는 첫 방문이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은근 방문할 것 같다.
다른 메뉴들도 다음에 함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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