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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라이를 만나 밥을 먹었다.
이번 밥 모임의 명분은 바로 나라이의 생신.
뭘 먹고 싶냐는 질문에 뿌팟퐁 커리가 먹고 싶다고 얘기를 해서,
생어거스틴 SFC (Seoul Finance Center) 점에서 만나서 식사를 한다.
오랜만에 먹는 뿌팟뽕 커리인데..
왠지 양이 준 것 같다..
그리고 소스도 창렬하게 준다..
하지만...
나는 이곳의 팁을 알고 있지..
바로바로...
뿌팟퐁 커리 소스 리필해달라면 무료로 한 사발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게의 크기가 줄어든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여긴 소스에 밥 싹싹 비벼먹는 맛도 기가 맥히니깐!
그리고 생일 기념인데 뭔가 단품메뉴만 대접하기는 그래서 먹고 싶은 거 하나 더 고르라고 한다.
나라이가 고른 두번째 메뉴는 해산물 팟타이.
더러워진 접시는 하트로 모자이크 처리하고..
여튼 이렇게 한상 차려놓고 먹었는데.. 배불러서 조금 남기기까지 했다는...
나라이야..
이제 우리 둘 다 늙어서 이렇게 메뉴 2개도 소화를 못 시키나보다.
핀란드에서 처음 봤을 떄부터 지금까지
동생인데도 오히려 오빠인 나를 챙겨주고 응원해주고 해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꾸나.
다음 너의 생일에도 맛난 밥 한 끼 대접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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