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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누군가가 결혼하는 한 누나에게 물었다.
누군가 : 누나, 그 사람은 솔찍히 별로 매력이 없어 보이는데 왜 결혼하기로 결심했어요?
누나 : 응? 내가 일에 지쳐 있었을 때 그 사라과 소개팅을 했어. 근데 그 사람이 그러더라고..
"XX씨. 하늘을 한번 보세요. 우리가 하루에 한번 하늘을 볼 여유가 없이 사는게 참 안타까워요."
이 얘기를 듣고 아 이 사람이랑 살아도 좋겠다 싶었어
이 얘기를 들은 이후였을까?
어느 순간 나는 의식적으로 그 남자처럼 여유있는 사람이고 싶은 맘에..
의식적으로 그리고 그것이 습관이 되서 이제는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많이 보곤 한다.
그리고 그 습관으로 인해 오늘 아주 즐거운 구름떼를 발견한다.
좋은 날씨 속에 앞선 푸들 강아지와, 뒤따르는 슈나우저 강아지가 보인다.
나는 구름은 정말 엄청난 예술가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이 예술가가 표현한 것은 강아지 두 마리가 맞겠지? ㅋㅋ
귀여운 강아지 구름 보고 가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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