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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맛있는 음식들

엄마표 곤드레밥 - 너무 맛있어서 포장까지 해왔자나?

by 돼지왕 왕돼지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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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의 병간호 차 대전을 내려갔다.

기력이 없으시기 때문에 드시고 싶다는 것을 계속 외식시켜드렸다.

 

며칠 후 기력을 좀 찾으시고는..

대전 내려왔는데 밥 한 끼 못 해줬다며 아점으로 곤드레밥을 준비하셨다.

 

 

압력밥솥으로 요리된 곤드레밥.

나물을 좋아하는 아들(나)를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밥 반 곤드레 밥인 곤드레밥이 되었다.

 

 

고추와 깨 등을 듬뿍 넣은 맛있는 간장과 함께 준비된 곤드레밥!

 

 

간장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이것이야말로 천국의 개꿀맛.

 

 

찌개는 통 돼지고기 고추장 찌개.

 

 

내가 너무 맛있다며 잘 먹으니, 어머니는 서울 가져가서 먹으라며, 한 솥 더 곤드레밥을 하셨고..

저렇게 소분하여 8덩어리를 포장해주셨다.

간장 소스도 너무 맛있게 되었다며 포장해주셨다.

 

서울에 가져와서 정말 맛있게 먹고 있다.

엄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곤드레 반 밥 반인 곤드레밥.

곤드레 효능 중에 '변비 예방' 이 있어서인지.. 곤드레밥만 먹으면 진짜 이런 쾌변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쾌변도 한다.

정작 어머니 당신은 변비로 고민하시는데.. 이것이 사랑의 힘인가.. ㅋㅋ

 

이 곤드레밥을 서울에서 잘 먹고 있다고 말씀 드리니..

앞으로 대전에 오면 이렇게 뭔가 같이 요리를 해서 포장해 가는 루틴을 갖자고 하신다.

좋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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