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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카레라이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탄수화물이 주가 되는 음식을 피하려고 하는 편인데, 카레라이스는 탄수화물이 주가 되는 대표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식 카레라는 이름 하에 가격이 조금 높게 책정되었다는 생각도 한 몫 한다.
그러나 친구가 이곳을 참 좋아하는 터라 이번에도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 방문기)
나는 토핑의 퀄리티와 가성비 측면에서 아비꼬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인데,
친구는 토핑은 아비꼬가 낫지만, 카레 자체는 코코이찌방야가 확실히 맛있어서 이곳을 선호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번에 내가 고른 메뉴는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오믈릿 카레'.
색상의 조화가 좋다.
카레에 묻히긴 했지만, 빨간, 초록, 노랑, 갈색이 어울어져 있다.
게다가 야채들이 조금 추가되어 더 건강한 느낌을 준다.
가격은 11000원.
아비꼬와 다르게 밥은 무한리필되지 않지만, 동일하게 카레는 리필된다.
매운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약간 매운맛으로 했고,
친구가 일품 돈까스(4400원)을 토핑으로 주문해서 반을 나눠서 함께 먹었다.
지난번에는 "괜찮은 집" 이라고 평하며 글을 올렸지만,
이번에는 상당히 맛있게 먹어서 "맛있는 집" 으로 등록한다.
친구는 항상 먹는 메뉴인 '치킨 오믈릿 커리' 를 주문했다. 가격은 11600원.
친구가 사줬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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