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록을 보면, 약 5년도 전에 방문했던 카사블랑카.
아마 블로그에 기록하진 않았지만 한번쯤 더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기록은 찾기 어렵다.
여튼 2015년도에 작성한 블로그 기준,
매콤한 새우 샌드위치 가격은 7000원.
그때도 사실 샌드위치 주제에 가격이 7000원이나 한다고 살짝 투덜댄 기억이 있는데..
이번 방문에 보니 9000원으로 올랐다!
물론 파바 등의 베이커리들은 할인을 많이 하긴 하지만..
그곳의 일반적인 샌드위치들도 정가는 7~8000원을 우습게 넘기 떄문에..
그걸 생각해보면 9000원이 또 그렇~게 비싸진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ㅋㅋ
여튼 해방촌에 왔으니 오랜만에 이걸 먹어야겠다.
이전에 비해 구성이 조금 바뀐 것 같다.
새우가 조금 더 풍성하게 들어있고, 피클이 아닌 토마토가 들어 있다.
고수도 살짝 살짝 뿌려져 있다.
아마 내가 이 카사블랑카 샌드위치를 비싸다고 여기는 이유는..
첫째는 집에서 새우 사다가 요리를 해먹어서 원가를 조금 더 체감했기 때문일거고..
두번째는 너무 맛있어서 2개씩 먹고 싶은데.. 이 녀석 두조각 먹는데 약 2만원의 돈을 쓰기에는 가성비가 너무 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근데 여전히 '억' 소리나게 맛있다.
겉바 속촉 느낌의 적당한 크리스피함을 가진 바게뜨.
스파이시함을 적당히 잘 낸 탱탱한 새우.
그리고 그와 잘 어울어지는 사우어 소스와 야채들..
너무 맛있다...
7000원이었으면 2개 먹었을텐데...
돈을 나름 괜찮게 벌면서도.. 샌드위치를 그돈내고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 마인드 어쩌냐.. ㅋㅋ
재방문 의사 잔뜩..
다음에는 큰 맘먹고 2개 먹을 각오 하고 와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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