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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항쪽에 있는 횟집 중 끝에 위치한 집.
바다쪽에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 그 곳에 앉을 수 있는데, 바다 바람이 엄청 불고 등대 보이는 집임.
물회 1인 15000원.
냉면 그릇같은 곳에 한 그릇 가져다 줌. 회의 양에 비해 비싸다고 느껴짐. 광어랑 새꼬시를 섞은 버전.
바람이 너무 불어 추운데 엄니가 이런 분위기에 먹는 거라고 해서 내색 안 하고 먹음.
맛은 괜찮았음. 밥 말아 먹으니 또 괜춘..
근데 뭔가 뭔가 아쉬움. 가격? 양? 맛? 반찬? 전반적으로 조금씩 부족.
열일해주는 구름을 보며 아쉬운 마음 달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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