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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
강변에 시외버스 타러 갔는데 사람들이 롯데타워쪽 (한강쪽) 으로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냥 롯데타워를 찍는다고 생각하기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오 무지개가 저렇게 떠서 사람들이 사진 찍는 거였구나?
시외버스 탑승 시간까지 좀 남아서 사진을 좀 더 잘 찍기 위해 건물이 가리지 않는 곳까지 걸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잠깐 멈춰버렸다..
쌍지개 (쌍무지개, 겹무지개) 가 뜬 것이었기 때문.
카메라가 눈에 보이는 그 쌍무지개를 잘 담지 못하였다.
최대한 잡아보려 노력했는데.. 카메라로는 이정도가 한계인듯하다.
확대해서 빨주노초파남보의 그라데이션도 좀 보고..
빨주노초파남보가 잘 보이게 무지개 한개만도 찍어보고,
부분 형상으로 쌍 무지개가 보이도록도 찍어보고..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은 불타오르고..
사진 열심히 찍다가 버스 시간이 되어 이동한다.
인생 살며 처음 본 쌍무지개.
살짝 감동감동.
살면서 또 볼 수 있기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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