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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MTB 자전거를 획득하였다.
따릉이가 아닌 내 자전거로 한강 라이딩을 가본다.
핸드폰 거치대의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몰라 대충 핸드폰을 거치하고 가다가 한강 초입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었다.
한쪽 귀에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라이딩을 하는데, 중간에 음악이 안 나와서 뭐지? 하고 봤더니 핸드폰이 없던 것.
자전거를 세우고 왔던 길을 되돌아 걸어가는데 핸드폰이 보이질 않는다.
뒤 따라오던 사람이 주워갔나? 아니면 보행자가 주워갔나?
만약 누군가 주웠다면 전화해서 돌려달라면 돌려주려나? 사례금 요구하면 얼마나 줘야 할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다행히도! 핸드폰을 찾았다!
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물론, 스마트 워치도 가지고 있는데..
핸드폰 근처에 갔을 때 블루투스 이어폰이 연결되며 "띵동" 소리가 나는 것과..
스마트 와치가 연결되었을 때 핸드폰 찾기 알림을 통해 겨우 찾았다!
거치대 거치할 때 "설마 떨어지겠어" 하면서 거치했는데,
설마는 역시가 됨을 주의해야 한다..
원래 목표는 팔당까지 가서 초계국수를 먹고 올는 것이었는데..
안장통이 심해서 뚝섬유원지까지만 다녀왔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정말 참을 수 없을만큼 아파서...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중간중간 벤치가 있는 곳에 서서 쉬면서 안장통이 좀 잦아지면 또 조금 달리고 했다.
원래 목표치는 못 이뤄냈지만,
그래도 '내 자전거'를 타고 한강 라이딩을 가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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