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카페] 커피 보더 - 저렴하게 괜찮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혜화 양평 해장국 옆 살짝 언덕 위에 있는 카페.

평소 산책하다가 만화책이 꽂혀 있고, 살짝 힙한 느낌도 있고, 로스팅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 보여 방문하고 싶었던 곳.

 

영업시간 12시~6시라고 함.

사장님으로 보이는 두분이 본업이 따로 있다고 하심.

토, 일에만 직접 나와서 일하시고, 평일에는 직원을 쓰신다고 함.

 

 

기본이 되는 아메리카노를 마셔보기로 함.

가격은 2500원.

아메리카노 맛은 쏘쏘 했음.. 기대가 컸던 걸까? 식으니 오히려 더 괜춘한 맛이 됨.

 

 

직접 로스팅하시는데.. 커피 볶는 향이 좋고, 동네 아저씨 느낌의 사장님들의 정겨움이 느껴짐.

원두도 판매하고 있음.

 

 

지나가면서 본.. 생각한 그런 힙한 느낌의 공간은 아니었음.

만화책들도 올드패션 책들이고, 커피 관련 책들도 있는데 그닥 손이 가는 책들은 아니었음.

 

콘센트도 없고.. 운영시간도 업무시간과 겹침.

전반적으로 머물며 시간 보내기에는 꽤 불편한 장소이긴 했음..

 

드립이 4000원밖에 안 하므로 다음에 드립을 한 번 도전해볼 예정임.

(사장님들이 저렴하게 좋은 커피맛을 보여드리고 싶어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 하심.)

정말 잠깐 쉬면서 드립 커피 맛을 보고 싶을 때 재방문할듯.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