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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프리미엄 카츠 집이 은근 많은 것 같음.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 서면 블랙업 커피를 먹고 싶어서 그곳으로 이동했고,
뭔가 아쉬워서 배가 적당히 부름에도 한 끼를 더 먹고 가고 싶어 조사하여 이곳을 선택.
가장 기본이 되는 로스카츠(등심카츠)를 주문함.
가격은 10000원!
조용하며 모던함.
나는 창밖을 보고 앉음.
소금 포함 3가지 맛 소스와 피클이 제공됨.
딱 봐도 일단 고기 질이 좋아 보임.
연분홍 색을 내는 등심 이 녀석..
최종평은.. 평상타?
그 이유는.. 바로 고기가 "너무너무" 부드러웠기 때문..
고기의 부드러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 돈까스를 엄청 만족스러워했을 수 있으나..
나는 개인적으로 등심은 조금 씹는 맛이 있고, 끝 부분에 비계가 살짝 있으며 씹을 때 터져나오는 고소한 육즙을 즐기는 편인데..
이곳은 그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심이었음. 등심이지만 안심을 먹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맛있긴 맛있음.
그러나 다른 음식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재방문 할 정도까지는 아닌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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