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 of sandwich (얼 오브 샌드위치) 압구정 점 방문.
외관이 상당히 영국 또는 아일랜드 스타일임.
라스베가스에서 유명하다고 함.
그에 반해 실내는 그냥 조금 고급진 패스트 푸드점 느낌.
메뉴는 위와 같음.
가격대가 상당히 있음.
다들 고기가 들어가긴 하지만 대충 9천원~1만원 이상임.
내가 선택한 것은 'The Full Montagu(폴 몬태규) 샌드위치'.
로스트 비프, 치킨, 스위스 체다, 상추, 토마토, 머스타드 소스 조합임.
10900원.
그리고 커피 레귤러 사이즈.
2000원.
포장과 컵 용기에서 영국 느낌 물씬 전달해줌.
커피는 셀프 서비스로 보온통에서 받아오면 되는데, 아주 연한 드립 느낌으로 노맛..
1회 리필 가능으로 두번째는 커피 대신 '얼그레이 레몬티' 를 받아옴. 이 녀석도 맛이 특출나진 않지만 커피보다는 나음.
기본으로 반 사선 커팅되어 나옴.
딱 봐도 뭔가 내용물이 아쉬움.
그래도 내용물이 완전 부실하진 않았음. 단면은 봐줄만 했음.
빵의 겉바를 잘 냈고, 이로 인해 샌드위치 식감 자체가 좋은 의미로 독특해서 좋았음.
머스터드 맛이 좀 강했고,
재료들은 신선한 편이었으나 역시나 내용물의 양이 조금 아쉽.
다른 것도 맛봐야지 싶어 '오리지널 1762' 를 포장해옴.
역시나 이 녀석도 10900원.
로스트 비프, 체다, 홀스레디쉬 소스 조합임.
역시나 재료들 대비 가격이 높은 느낌을 줌.
총평하자면..
재료들 양 대비 가격이 높은 느낌.
맛에 큰 임팩트가 없음.
그냥 독특한 빵 식감으로 샌드위치 전체의 느낌이 좀 바뀌는 경험은 좋았음.
재방문 의사는 없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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