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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공연

[콘서트]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 콘서트 @ 잠실 롯데 콘서트홀

by 돼지왕 왕돼지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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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 특히 OST 들을 좋아하는 친구가 히사이시 조 콘서트를 보러 가자고 함.

나는 큰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 시큰둥했는데, 그 친구가 내 꺼까지 티켓을 끊어놓음.

게다가 2층 R석 중앙으로 좋은 자리를 용케도 구해 놓음.

인당 12만원이었던듯한데 큰 선물을 받았음.

 

 

장소는 잠실 롯데몰에 있는 '롯데 콘서트홀'

 

 

 

연주곡은 아래와 같음.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바람의 전설, 하늘을 나는 사람
<마녀 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엄마의 빗자루
<샌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어느 여름날, 또 다시
<벼랑 위의 포뇨> 엄마와 바다의 찬가
<이웃집 토토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 이웃집 토토로았음.
<기쿠지로의 여름> Summer
<천공의 성 라퓨타>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
<바람이 분다> 여로 (몽중비행)
<모노노케 히메> Ashitaka Sekki
<굿 ‘바이: Good & Bye> Memory
<키즈 리턴> Kids Return
<붉은 돼지> Madness
<하울의 움직이는 성> 회전목마, 비밀의 동굴, 인생의회전목마

 

 

입장 기다리며 주변 어슬렁 거리며 사진 찍음.

 

 

콘서트 장이 엄청난 크기였고, 압도하는 비쥬얼을 가지고 있음.

자리도 오케스트라를 사방으로 둘러싸는 구조라 신기했음.

 

 

오케스트라의 규모도 크고, 그에 따라 악기 종류도 많았고, 공연장의 음향 전달력도 좋았음.

하프와 드럼 비롯한 타악기들이 인상적이었음.

 

 

 

 

연주곡들의 반 정도는 신나고 좋았고, 나머지는 좀 지루하고 잘 모르겠는 곡들이었음.

아는 곡들이 나올 때는 오히려 기대감이 커지면서 실망감도 컸고,

모르는 곡들이 나올 때는 살짝 지루함을 느끼곤 했음.

총 1곡정도 분량은 졸았던듯.

내 옆사람은 마지막 회전목마 곡에서 드르렁 한번 함. ㅋㅋ

 

지휘자 아저씨가 피아노 연주와 지휘자를 겸해서 집중력도 깨지는 면이 있었음.

 

모르는 곡 중에서는 '붉은 돼지' 의 Madness 가 약간 우당탕탕 총쏘는 돼지 마피아가 떠오르는 재미있던 곡.

 

좋은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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